[마이데일리 = 이승길 기자] 새해 첫 열애설의 주인공이 된 축구선수 이강인(23)과 그룹 에이프릴 출신 배우 이나은(25). 열애를 부인했지만, 이틀째 루머는 이어지고 있다.
지난해 6월 한 네티즌은 온라인 커뮤니티에 “발리 여행에서 한국의 보물인 이강인 선수를 만났다. 실제로 보니 남자다움이 물씬 풍겼다. 일행으로 보이는 아리따우신 여성분과 있어서 눈치껏 아는 척 하지 않았다”는 글을 올렸다.
그런데 이 글이 열애설 보도와 함께 재조명을 받고 있다. 이나은이 과거 업로드했던 발리 사진을 삭제했기 때문.
열애설은 2일 더팩트 보도로 시작됐다. 이 매체는 지난해 말 이뤄진 두 사람의 사적 만남 현장을 포착해 공개했다. 사진에는 모자로 얼굴을 반쯤 가린 이나은, 이강인의 모습이 담겼다.
매체에 따르면 이나은은 2026 북중미월드컵 아시아 2차 예선 경기를 앞둔 2023년 11월 14일과 15일, 선수단 숙소가 위치한 여의도 호텔 지하 주차장을 찾아 이강인과 차량 만남을 가졌다.
경기 후에는 이나은의 자택이 있는 경기 구리시 아파트 일대에서 시간을 보냈으며, 싱가포르전 대승 후 다음날인 17일에는 구리의 한 아파트에서 다정하게 외출하는 두 사람이 목격되기도 했다.
하지만 이나은 측은 열애가 아니라는 입장이다. 이나은 소속사 나무엑터스는 보도 후 마이데일리에 두 사람의 사이를 두고 “지인이다”란 짧은 입장을 내놨다. 반면, 이강인 측은 “딱히 드릴 말씀이 없다”며 공식적인 답변을 거부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이나은이 뉴스를 통해 근황을 전하는 것은 약 2년 만이다. 이나은은 지난 2015년 그룹 에이프릴로 데뷔한 뒤, 2018년 웹드라마 ‘에이틴’과 이듬해 MBC 드라마 ‘어쩌다 발견한 하루’에 출연해 연기력을 인정받았다.
그러나 소속돼 있던 에이프릴은 전 멤버 이현주가 활동 시절 다른 멤버들에게 괴롭힘을 당했다고 2021년 폭로하며 논란에 휘말렸다. 이 사건 여파로 이나은은 활동을 중단했으며, 에이프릴은 지난 2022년 해체했다.
이후 공백기를 가지던 이나은은 지난 2022년 6월 새 소속사 나무엑터스로 이적하면서, 활동의 기지개를 켠 바 있다. 이나은의 안방 복귀작은 오는 26일 첫 방송되는 SBS 새 드라마 ‘재벌X형사’로 예정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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