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지민이 남자친구 김준호와의 결혼 의사를 내비쳤다.
1일 방송된 TV조선 ‘조선의 사랑꾼’에서는 MC들과 출연자들은 새해 인사를 전하며 새해 소망을 밝혔다.
김준호와 열애 중인 김지민은 “올해 뭔 일이 좀 생기면 좋겠다”고 바랐다. 황보라가 “올해는 결혼해라”고 하자 김지민은 “내가 알아서 하겠다”며 웃었다.
김국진은 새해 목표에 대해 “이루고 싶은 거는 뭔가를 갖고 싶다기보다, 나머지 삶을 멋있게 살고 싶다”고 밝혀 모두의 감탄을 자아냈다. 황보라는 “나는 매년 갖고 싶은 게 생기더라. 차를 바꾸고 싶다”며 물욕을 드러내 웃음을 안겼다.
최성국은 김지민에게 “준호 씨는 지민 씨 집에 처음 인사갔을 때 어땠냐”고 물었다. 김지민은 “선후배 사이일 때 저희 엄마와 몇 번 봐서 어색하진 않았다. 사귀고 나서 동해(본가)로 내려갔을 때는 되게 긴장했다. 정장 입고 왔다. 꽃다발 한 아름 사왔다. 엄마가 꽃을 너무 좋아하신다”고 밝혔다. 이어 “엄마도 진수성찬을 차려주셨는데 김준호가 긴장해서 인지 잘 보이려고 했는지 모르겠는데, 평소에 밥을 반 공기 정도 먹는데 두 공기를 고봉밥으로 먹더라”고 말했다.
김지민은 “좀 플러스가 됐던 게 있다. 엄마가 동네 모임이 있다. 그날 밤에도 엄마가 그 모임을 갔는데, 김준호가 그 자리에 인사를 갔다. 엄마 어깨 으쓱하라고. 어려울 법도 한 자리인데 세 시간 넘게 같이 술도 마시고 눈알 개인기도 보여드리고 했다”고 전했다. 이어 “엄마가 어깨 으쓱하시더라. 엄마가 무뚝뚝해서 얘기를 잘 안하는데 그 날 얘기를 잘 하신다”고 말했다. 지금도 자주 연락하냐는 물음에 “한 3번 본 것 같다”고 답했다.
김지원 텐아시아 기자 bella@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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