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세영이 생방송 중 배인혁의 손을 꼭 붙잡는 모습으로 시선을 끈 가운데, 두 사람의 사이가 심상치 않다는 반응이 줄을 잇고 있다.
31일 각종 커뮤니티 사이트에서는 이세영과 배인혁이 사귀는 게 아니냐는 반응으로 뜨겁게 달아올랐다. 네티즌들은 “배인혁이 손깍지 끼려는 걸 이세영이 막았다”, “손은 이세영이 먼저 잡았다”, “뭔가 설레고 풋풋하다”,”둘이 귀엽다”라는 등의 글들이 게재됐다.
이는 지난 30일 생방송으로 진행된 ‘2023 MBC 연기대상’ 시상식에서 두 사람이 보여준 모습 때문. 이날 ‘열녀박씨 계약결혼뎐’으로 배인혁과 베스트 커플상 후보에 오른 이세영은 “재작년에 ‘옷소매 붉은 끝동’으로 이준호와 베스트 커플상을 받은 적 있다”면서 “저는 새로운 남자와 결혼을 했기 때문에”라며 배인혁의 손을 꼭 잡았다. 이후에도 이세영은 계속해서 배인혁의 손을 꼭 잡은 채 멘트를 이어갔다.
배인혁 역시 ‘베스트 커플상’ 수상을 어떻게 보냐는 질문에 “처음에는 제가 밀어내지만 마음을 열고 커플이 된 후에는 시원하고 애정 표현도 많고, 아주 그냥 지지고 볶고 난리가 나죠. 그런 커플이니까”라며 수상에 욕심을 냈다.
이 커플을 본 MC 김성주는 “저 커플은 두 손을 꼭 붙잡고 얘기하네요”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이에 질세라 ‘연인’의 남궁민-안은진도 손을 꼭 잡고 인증해 웃음을 자아냈다.
아쉽게도 이날 베스트 커플상의 주인공은 ‘연인’의 남궁민과 안은진이었다. 이에 이세영과 배인혁은 박수를 치며 축하를 보냈다.
‘베스트 커플상’ 수상은 불발됐지만, 이후 이세영은 최우수 연기상을, 배인혁은 우수 연기상을 수상하는 기쁨을 누렸다. 배인혁은 수상 소감 당시 “평소에 촬영하면서 의지를 많이 했던 (이)세영 누나와 동료 배우들에게 감사하다는 말을 하고 싶다”며 인사를 전했다.
최지예 텐아시아 기자 wisdomart@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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