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약 투약 혐의에서 벗어난 지드래곤이 ‘자축’하는 시간을 가졌다.
최근 여러 온라인 커뮤니티에 지드래곤의 근황이 사진으로 퍼졌다.
그는 한 법무법인에서 관련자들과 축하 파티를 했다.
지드래곤이 마약 투약 혐의로 경찰의 수사를 받을 때 그의 법률 대리인을 맡았던 법무법인팀과 해단식을 한 것이다.
사진에서 지드래곤과 법무법인팀은 지드래곤의 소속사 갤럭시코퍼레이션 사옥에서 함께 맛있는 음식을 즐기며 활짝 웃고 있다.
지드래곤은 이들과 포옹을 나누며 서로 박수를 쳐주는 등 그동안의 노고를 위로했다.
현장에 걸린 플래카드에는 ‘사필귀정’ ‘G-Dragon 드림팀 해단식’ ‘그동안 감사했습니다. 힘든 시간 곁을 지켜주신 노력 잊지 않겠습니다’ 등의 문구가 쓰여 있었다.
이와 관련 31일 소속사 갤럭시코퍼레이션 관계자는 뉴스1에 “해단식은 지난 22일에 진행됐는데 사진이 뒤늦게 퍼졌다”며 “현재 연예계 안팎으로 배우 고 이선균씨 추모 물결이 이어지고 있는 상황에서 지드래곤 역시 모든 공식 일정을 취소하고 애도 기간을 갖고 있다”고 밝혔다.
지드래곤은 마약 투약 혐의로 수사를 받았던 배우 이선균이 극단적 선택으로 사망하자,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하얀 국화꽃 사진을 올려 고인을 추모했다.
앞서 지난 10월 인천경찰청은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지드래곤을 불구속 입건했다. 하지만 지드래곤의 마약 검사 결과는 모두 음성이었다.
경찰은 참고인 등을 소환해 수사를 계속했지만 결국 지난 19일 지드래곤에 대해 최종 ‘혐의없음’ 결론이 나왔다.
지드래곤은 마약퇴치를 위한 재단을 설립하고 단독으로 3억 원을 기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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