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선수 출신 방송인 서장훈이 배우 임원희가 받은 명예사원상의 파격 부상에 대한 질투심을 드러냈다.
30일 오후 상암 SBS 프리즘타워에서 이상민, 이현이, 김지은이 MC를 맡은 ‘2023 SBS 연예대상’이 개최됐다.
이 자리에서 지난해 수상자인 MC 이상민은 ‘SBS 명예사원상’ 발표를 앞두고 “대상만큼 귀한 상”이라고 말했다.
명예사원상 수상 혜택으로 △SBS 사원증 △SBS 구내식당 저녁식사 무제한 공짜 △창사기념일 쌀 80㎏ △금 열 돈이 주어지기 때문이다.
시상을 하러 나온 2대 명예사원 서장훈은 “너무 충격적인 게 제가 두 번째에 받았는데 이런 혜택이 하나도 없었다. 달랑 이거(사원증) 하나 줬다. 갑자기 혜택이 어마어마해졌다”고 분노했다.
서장훈은 “회사 사정이 좀 나아졌다”는 이인권 아나운서의 너스레에 “금 열돈이라는 소리에 객석이 살짝 술렁대고 있다”고 말했다.
이상민은 “제가 증인이다. 제가 작년에 열돈을 받았다. 근데 그 가치가 더 좋아졌다. 금 열돈 진짜 드린다”고 강조했다.
수상하러 무대로 나온 임원희는 “타 방송에 절대 나가지 않겠다고 하더니 M 본부 ‘라디오스타’에 나가셨더라. 명예사원상을 받았으니 2024년엔 SBS만 출연하겠다고 약속할 수 있냐”는 이상민의 물음에 “최우선으로 SBS를 출연하겠다. SBS만 하도록 노력하겠다”고 에둘러 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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