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연기대상 신인상 후보들이 전원 수상에 성공한 초유의 사태가 발생했다.
2023 SBS 연기대상은 29일 오후 8시 40분 서울 마포구 상암동 SBS 프리즘타워에서 열렸다. 이날 행사는 개그맨 신동엽과 배우 김유정이 진행을 맡았다.
이번 신인 연기상은 성별을 구별하지 않고 총 7명의 배우가 후보로 올랐다. ‘법쩐’ 강유석, ‘국민사형투표’ 권아름, ‘7인의 탈출’ 김도훈, ‘악귀’ 양혜지, ‘낭만닥터 김사부3’ 이신영, 이홍내, ‘트롤리’ 정수빈이 후보였다.
수상 전 김유정은 “신인상이 가장 먼저 나오지만 상의 무게만큼은 그 어떤 상보다 무겁다”라고 말했으나, 막상 수상자로 후보 7명 전원이 호명되면서 모두를 당황시켰다.
이에 신동엽은 “제작진에게 물어보니 올해 신인 배우들이 그만큼 뛰어난 능력을 갖춰 이렇게 모두에게 상을 주게 됐다”라고 설명했다.
상을 받은 배우들도 함께 호흡을 맞췄던 선배 배우들의 언급만 빠르게 하는 등 제대로 된 소감을 말할 시간도 주어지지 않았다.
한편 이날 ‘법쩐’에 출연한 강유석은 불가피한 사정으로 참석하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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