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승연애3’에 걸그룹 출신 여성 출연자가 등장해 화제에 올랐다.
29일 정오 공개된 티빙 오리지널 리얼리티 연애 프로그램 ‘환승연애3’ 1화에서 남녀 출연자 8명의 정체가 공개됐다. 남성 출연자는 김광태, 서동진, 이주원, 조휘현, 여성 출연자는 송다혜, 이서경, 이유정, 이혜원이다.
프로그램 특성상 이날 이름 외에 모든 개인 정보는 공개되지 않았으나, 일부 시청자는 특정 출연자의 얼굴과 이름을 보고 누구인지 단박에 알아차렸다. 바로 여성 출연자 송다혜다.
1993년생인 송다혜는 올해 30세로, 2013년 베스티 멤버로 가요계에 데뷔, 2017년까지 그룹 활동을 했다. 당시 메인 래퍼, 댄서, 서브 보컬을 맡았다.
그룹 탈퇴 후 크리에이터로 나선 그는 유튜브 채널 ‘다혜가다했다’를 운영, 커버 댄스 영상 등 콘텐츠를 선보였다. 솔로 활동도 잠깐 했다.
‘환승연애3’ 출연 이유 때문인지는 알 수 없지만, 현재는 유튜브 채널, 소셜미디어(SNS) 계정을 닫아둔 상태다.
얼굴이 익히 알려진 데다 가수 활동 당시에도 본명을 쓴 영향인지 ‘환승연애3’ 첫 화에 등장한 송다혜를 모두가 한눈에 알아봤다.
MC인 가수 사이먼도미닉(쌈디·정기석)과 걸스데이 유라는 “어디서 본 것 같다”며 송다혜 정체를 알아채고 반가움을 표했다.
네티즌 역시 “헐 베스티 다혜라니…”, “다혜 그 아이돌 다혜 맞지?”, “최근까지 인플루언서로 활동했지 않음?”, “얘기 듣고 보니 누군지 알겠다”, “왜 이렇게 낯이 익나 했더니”, “베스티 다혜 나오네… 되게 오랜만인 듯”, “시즌1 코코(이코코)도 가수 출신이었지 않나?”, “아이돌 전 남친도 공개되는 거네…”라며 송다혜 출연 사실을 흥미로워했다.
‘환승연애’는 다양한 이유로 이별한 커플이 한 집에 모여 지나간 연애를 되짚고 새로운 인연을 마주하며 자신만의 사랑을 찾아가는 연애 리얼리티 프로그램으로, 시즌 1~2에 이어 올해 세 번째 시즌을 맞았다.
여기에 등장하는 남녀 출연자는 전 연인(X) 사이로, 전 연인과의 재회냐 새로운 인연과의 만남이냐를 고심하며 합숙 기간 서로 알아가는 시간을 갖는다.
이 과정은 이날 1회를 시작으로 매주 금요일 오후 12시 티빙에서 순차 공개된다. 이전 시즌과 달리 해당 방송은 TV에서 방영되지 않으며, 오직 티빙에서만 시청(유료 가입자 기준)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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