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들어 한국 등을 무대로 K팝 아티스트로 활동 중인 싱가포르 젊은 갑부 데이비드 용(36)이 수백억대 자산가들만 받을 수 있는 ‘아메리칸 익스프레스(아멕스) 블랙카드’로 재력을 과시했다. 현재까지 한국인 중 ‘아멕스 블랙’을 발급받은 사례가 없는 것으로 알려져 누리꾼들의 관심을 더했다.
최근 구독자 19만여 명의 유튜브 채널 ‘이용진의 까라ㅇㅋ'(이하 ‘까라오케’)에 ‘1200억 찐부자 데이비드 용의 매력을 까봤다’는 영상이 올라왔다.
MC 이용진은 데이비드 용을 초대해 K-콘텐츠, 명품 등을 주제로 대화를 나누던 중 문득 그의 지갑을 낚아챘다.
슈퍼리치의 지갑에 뭐가 들어있을지 궁금했던 이용진은 아멕스 블랙을 보고선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아멕스 블랙은 자산 191억원 이상, 연봉 15억원 이상, 연간 카드 사용 실적이 2억5000만원 이상이어야 발급 대상인 걸로 알려져 있다.
이 카드로 가장 많이 긁어봤던 금액을 묻는 질문에 데이비드 용은 기억을 더듬더니 “10억이다”고 답했다. 싱가포르에서 슈퍼카 맥라렌을 구입했을 때 결제했다고 했다.
이 카드를 쓰는 이유에 대해선 “포인트를 쌓기 위해서”라고 말해 이용진을 코웃음짓게 했다. 슈퍼리치가 포인트에 집착하는 것이 모양 빠진다는 제스처였다.
이용진이 “포인트 그거 얼마 한다고”라며 피식거리자 데이비드 용은 진지하게 “포인트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에 이용진은 “10억의 포인트 1%를 받는다고 생각하면 1000만원이네”라며 포인트의 위력을 실감하는 모습이었다. 데이비드 용은 “(포인트로) 상품권 많이 나왔다”고 소개했다.
한편 데이비드 용은 싱가포르 에버그린 파이낸셜 그룹 홀딩스를 이끄는 사업가이자 벤처 캐피탈리스트, 변호사로 활동하고 있는 인물이다. 에버그린 파이낸셜 그룹 홀딩스는 연간 매출액 900억원대를 기록하고 있는 회사다.
9000만 달러(약 1200억원)의 재산을 보유한 그는 싱가포르와 한국의 잠실 S 레지던스를 오가며 K팝 아티스트로 활동하고 있다.
아래 영상에서 아멕스 블랙 내용은 18분경부터 시청할 수 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