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블리’로 유명한 인플루언서 임지현이 남편과 이혼했다.
임지현이 최근 남편과 합의 이혼했다고 29일 OSEN이 보도했다.
임지현은 2015년 박준성 부건에프엔씨 대표와 결혼했다. 이후 2018년 아들을 낳았다.
임지현의 측근은 “임지현과 남편은 서로의 미래를 응원하며 원만하게 이혼에 합의했다. 두 사람은 이혼 후에도 슬하의 자녀를 공동 육아한다. 이후 상호 협력과 응원을 통해 자녀에게 안정적인 환경을 제공하기로 했다”라고 전했다.
앞서 임지현은 2013년 온라인 쇼핑몰 사업을 시작으로 연 매출 1700억 원의 패션·뷰티·생활 브랜드를 키웠다.
그는 배우로도 활동했다. 2004년 KBS2 드라마 ‘낭랑 18세’ 등에 출연한 뒤 SBS 드라마 ‘괜찮아, 아빠딸’ SBS 드라마 ‘내딸 꽃님이’, 2012년 채널A 주말 드라마 ‘판다양과 고슴도치’ 등에 출연했다.
그는 부건에프엔씨 상무로 있던 시절 일부 논란으로 인해 경영 일선에서 물러났다. 그는 지난해 패션 사업 잠정 중단 소식을 알린 바 있다.
그는 지난해 10월 27일 본인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어떤 말로 시작을 해야 할지 한참을 생각해도 참 어렵네요. 멋지게 말고 꾸미지 않고 날 것 그대로의 마음을 적어 보려 합니다. 27살의 임지현이 ‘임블리’를 시작한 지 올해로 9년째, ‘임블리’는 저에게 단순한 사업이 아니라 제 인생이고 전부였습니다. 어쩌면 그 이상일지도 모르겠습니다”라고 말했다.
이어 “임지현이라는 그저 평범한 사람이 ‘임블리’라는 매개체로 과분한 사랑도 받았다. 또 잊지 못할 추억들도 함께 만들었다. 팬분들이 오프라인 매장 오픈한다고 전날 새벽부터 추운데 줄 서며 기다려주셨던 분들, 저를 만나겠다며 그 멀리서 몇 시간이 걸려 와주셨던 분들, 힘든 시기에도 저를 일으켜주셨다”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팬분들과 희로애락 속에서 함께 울고 웃으며 우리들의 청춘을 함께 했던 ‘임블리’ 패션을 이제는 잠시 쉬게 해주고 평범했던 임지현으로 휴식기를 갖고자 합니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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