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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씨스타 효린, 1인 기획사 운영? “지금 나 하나도 버거워, 혼자 해먹어도 남는 게 없다”(‘노빠꾸 탁재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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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스타 효린은 1인 기획사를 운영하며 생기는 장단점에 대해 전했다.

28일 유튜브 채널 ‘노빠꾸 탁재훈’에는 씨스타19 효린과 보라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공개된 ‘‘씨스타19 효린 보라, 있다 없어졌는데 다시 나와보니 여름 아니고 겨울이라 그룹 정체성이 혼란이 온 건에 대하여’라는 제목의 영상에서 효린은 1인 기획사를 운영하며 겪는 고충을 털어놨다.

이날 효린은 1인 기획사를 6년 동안 운영하면서 생긴 장단점을 전했다. 효린은 “운영을 봐주시는 대표님이 따로 계신다. 제가 다 할 수는 없으니까”라고 말했다. 탁재훈은 “회사 상황은 괜찮냐”라고 물었고, 효린은 “안 괜찮다. 대표님과 저 이렇게다. 다른 사람은 못 키운다. 지금 나 하나도 버겁다. 혼자 해 먹어도 남는 게 없다”라고 이야기했다.

그럼에도 1인 기획사를 고집하는 이유에 대해 “제가 하고 싶은 걸 다양하게 해보고 싶었다. 운영비도 많이 들어간다”라고 소신을 밝혔다. 이어 “혼자 벌면 직원들 월급이 밀리지 않냐”는 질문에 효린은 “월급은 안 밀린다. 내가 굶더라도 준다. 지금까지 벌어놓은 거 다 까먹었다”라고 답변했다. 2010년 6월 3일 데뷔했던 씨스타는 2017년 6월 4일 계약이 만료되었고, 효린은 1인 기획사를 설립해 운영 중이다.

MC 탁재훈은 보라에게 “효린이가 거지인 걸 알았냐”라고 물었고, 보라는 “알고 있었다. 저도 거지다. 저는 왜 거지일까요?”라며 되물으며 웃음을 터뜨렸다. 효린의 소속사에 들어가는 것은 어떻냐는 질문에 보라는 “그럼 제 돈도 더 거지가 되는 거냐. 나를 키워달라. 투자를 해야 하지 않냐”라고 답했고, 효린은 “키워줄 순 있는데 밑받침이 있어야 하지 않냐. 정말 돈이 있어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씨스타 멤버들은 계약이 만료된 이후, 활발히 개인 활동을 하는 중이다. 탁재훈은 연기 활동 중인 다솜에 대해 언급했고, 보라는 “각자 스타일대로 잘한다”라고 답변했다. 씨스타 중에서 누가 제일 예쁜 것 같냐는 질문에 보라는 “그때마다 저희는 좀 달라진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다. 이어 보라는 “저희 솔직하다. 저는 효린이가 제일 예뻤을 때가 있다. 그 당시에는 센 느낌보다는 사연이 있어 보이는 느낌이었다”라고 덧붙였다.

보라는 자신의 이상형에 대해 털어놓기도 했다. 주로 연하를 만나는 탓에 연상을 만나고픈 마음이 있다는 보라는 “나이도 있긴 하지만 생각적인 부분이 어른스러운 사람을 만나고 싶다”라고 솔직하게 말하기도 했다. 또한, 씨스타 중에 누가 제일 먼저 결혼할 것 같냐는 질문에 보라는 “효린이가 왠지 먼저 갈지도 모르겠다고 생각한다”라고 이야기했다.

이하늘 텐아시아 기자 greenworld@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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