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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덱스, 인성 논란 터졌다…이세영 “카메라 꺼지니 본모습 나와, 쓰지도 않고 반납” (‘냉터뷰’)

텐아시아 조회수  

배우 이세영이 덱스와의 첫 만남에 대해 밝혔다.

지난 28일 공개된 웹 예능 ‘덱스의 냉터뷰’에는 덱스와 ‘2023 MBC 방송연예대상’에서 같이 MC로 호흡을 맞추는 이세영이 출연했다.

이세영은 덱스와 ‘2023 MBC 방송연예대상’ 티저를 촬영하면서 처음 만났다며 “그때 진짜 좀 놀랐다”고 회상했다.

이세영은 “카메라 컷 하고 잠깐 선풍기를 드렸다. 그때 원래 본모습이 나왔다”며 “내가 선풍기가 두 대여서 하나 드린 건데 그냥 반납하겠다고 그러고 가셨다”고 폭로했다.

이에 덱스는 “여기서 인성 논란이 나오냐”며 당황했고, “이게 차가워 보일 수 있다. 당시 땀을 삐질삐질 계속 흘리고 있었는데, 선풍기를 딱 주셨다. 근데 쓰기가 너무 죄송했다”고 해명했다.

그러면서 “주신 선풍기를 그대로 돌려서 쐬어드리다 돌려드렸다”며 “내가 원래 좀 이쁜 사람 앞에서 더 뚝딱댄다. 워낙에 출중하시니까”라고 말했다.


이세영은 1992년생으로, 덱스보다 3살이 많았다. 덱스는 이세영의 나이를 듣고 깜짝 놀라며 촬영장에서 자신을 오빠라고 부르지 않았냐고 물었다. 이에 이세영은 “잘생기면 오빠라고 하니까”라며 “서른 넘어가면서부터 제 나이를 모르는 것 같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현재 MBC 금토드라마 ‘열녀박씨 계약결혼뎐’에 출연 중인 이세영. 그는 “사극이 싫지는 않다. 편안하다. 사극은 할 수 있는 게 제한적이기 때문에 신경 쓸 게 더 적은 거 같다”고 밝혔다.

이세영은 ‘확신의 중전상’이라는 별명에 대해 “안 어울린다고 생각해보진 않은 거 같다”고 인정했다. 실제로도 유교걸이라는 이세영은 “생각보다 보수적이다. 군대 갔으면 잘 맞았을 거 같다”고 말했다.

아역 배우로 데뷔한 이세영은 2012년에 첫 키스신을 찍었다. 그는 “‘대왕의 꿈’에서 합궁하는 신이었다. 성인 되고 첫 키스신이어서 걱정하고 긴장했다. ‘월계수 양복점 신사들’이라는 드라마에서 애드리브로 뽀뽀를 많이 했다. 상대 배우한테만 미리 합의를 구했다. 5시간 키스신을 찍으면 민트를 먹기도 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요즘엔 카메라들이 호락호락하지 않다. 우리가 고개를 돌리면 카메라가 같이 돌아간다. 입술을 집요하게 따라다닌다”고 했고, 키스신에 감흥이 없어지지 않냐는 질문에는 “좋은 건 많이 할수록 좋은 것”이라고 해 웃음을 안겼다.

태유나 텐아시아 기자 youyou@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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