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고(故) 이선균(48)의 입관식이 오늘(28일) 진행됐다.
이날 오전 11시 고인의 빈소가 마련된 서울대학교병원 장례식장에서 입관식이 엄수됐다. 동료이자 아내인 배우 전혜진을 비롯해 유가족들이 참석했다.
같은 날 고인의 장례와 관련해 몇 가지 변동 사항도 전해졌다.
서울대학교병원 장례식장에 따르면 장지가 당초 전북 부안군 선영에서 경기도 수원 연화장으로 변경됐다. 발인 시간도 오는 29일 자정에서 오후 12시로 확정됐다.
한편, 고인의 빈소는 지난 27일 오후 3시께 차려졌다. 상주로는 이선균의 두 형과 한 명의 누나, 그리고 아내 전혜진이 이름을 올렸다.
유가족을 비롯해 소속사 호두앤유엔터테인먼트 직원들이 조문객을 맞았으며, 고인과 생전에 호흡을 맞춘 영화‧방송계 인사들이 침통 속에 빈소를 찾았다.
장례식장 관계자들은 유가족과 조문객 외 방문자들의 빈소 출입을 통제하고 있다. 앞서 소속사는 “유가족과 동료들이 참석한 가운데 조용하게 치러질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선균은 지난 27일 서울 종로구 와룡공원 인근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경찰은 오전 10시쯤 112 신고를 접수한 데 이어 차 안에서 쓰러져 있는 이선균을 발견했다.
차 안에선 극단적 선택을 할 때 사용한 것으로 추정되는 물질이 발견됐다.
경찰은 이선균이 극단적인 선택을 한 것으로 보고 있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예방 상담전화 ☎1393, 정신건강 상담전화 ☎1577-0199, 희망의 전화 ☎129, 생명의 전화 ☎1588-9191, 청소년 전화 ☎1388, 청소년 모바일 상담 ‘다 들어줄 개’ 앱, 카카오톡 등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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