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고(故) 이선균의 빈소가 서울대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됐다. 향년 48세.
27일 오후 서울 종로구 연건동 서울대병원 장례식장 1호실에 고인의 빈소가 마련됐다. 상주로는 아내인 배우 전혜진과 함께 이선균의 형과 누나도 이름을 올렸다.
장례는 유족 및 동료들이 참석한 가운데 조용하게 치러질 예정이다.
발인은 오는 29일 예정됐으며, 장지는 전북 부안군 선영으로 알려졌다.
이날 서울 종로경찰서에 따르면 이선균은 서울 인근의 한 공원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경찰은 이선균이 유서 형식의 메모를 써놓고 집을 나섰다는 신고를 받고 수색하던 중, 오전 10시 30분쯤 차량 안에서 사망한 이선균을 발견했다.
앞서 이선균은 지난 10월부터 마약 투약 혐의로 경찰 조사를 세 차례 받은 바 있다. 지난 26일에는 법률대리인을 통해 거짓말 탐지기 조사를 의뢰한다는 내용의 의견서를 인천경찰청 마약범죄수사계에 제출하기도 했다.
그러나 그의 마약 투약 의혹을 수사하던 인천경찰청 광역수사대 마약범죄수사계는 피의자 신분이던 이선균이 사망하자, ‘공소권 없음’으로 수사를 종결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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