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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K팝, 4.5세대 대전 본격화 기대…신예·글로벌화·롱런 주목

전자신문 조회수  

사진=플레디스, JYP, SM, YG엔터 제공

2024년 K팝은 오디션·프리 활동 등으로 떠들썩했던 신예들의 본격 데뷔와 함께, 기존 히트 아티스트들이 쓰는 4.5세대 분위기로 확장돼 펼쳐질 전망이다.

최근 가요계에 따르면 하이브, SM, JYP, YG 등 빅4를 비롯한 다수의 엔터사들이 기존 히트 아티스트들과 함께, 올해 다양하게 얼굴을 내비친 신예들의 본격 활동을 준비하고 있다.

우선 하이브는 플레디스 산하 보이그룹 ‘투어스'(TWS)를 필두로, 빌리프랩 산하 걸그룹 ‘아일릿'(I’LL-IT), 하이브-게펜 합작 글로벌그룹 ‘캣츠아이(KATSEYE)’ 등의 출격을 준비한다.

사진=하이브 제공

투어스는 세븐틴 이후 9년만의 플레디스 보이그룹으로, 소년미 넘치는 멤버들의 비주얼과 음악실력들로 벌써부터 큰 기대감을 모으고 있다. 또 아일릿은 올해 9월 마무리된 JTBC ‘R U NEXT’로 선발된 6인조 다국적 걸그룹으로, 직속 선배인 엔하이픈과 함께 걸그룹 계 새로운 세계관 흐름을 보여줄 것을 기대케 한다.

사진=하이브, 게펜레코드 제공

여기에 ‘캣츠아이'(KATSEYE)는 지난 11월 마무리된 하이브-게펜 합작 ‘드림아카데미’로 선발된 6인조 글로벌 걸그룹으로, 팝의 본고장 미국을 중심으로 K팝식 화법을 펼칠 차세대 걸그룹이라는 점에서 기대감을 갖게 한다.

JYP 신인은 미국 리퍼블릭레코드와 합작한 VCHA(비춰), 소니뮤직 합작의 NEXZ(넥스지) 등 글로벌 협업 형태의 아티스트들이 앞장선다. 각각 오디션과 함께 프리싱글 활동으로 기반을 다진 직후 새해에는 정식 앨범과 함께 현재 일본에서 국내까지 활약 범위를 넓힌 NiziU(니쥬)와 마찬가지로 폭넓은 범위에서의 활약을 펼칠 것을 가늠케 한다. 또한 내년 1월 컴백할 ITZY(있지)나 NMIXX(엔믹스), 트와이스 등 걸그룹들은 물론 스트레이 키즈의 글로벌 활약상과도 시너지를 발휘할 것으로 보인다.

사진=JYP엔터테인먼트 제공

SM의 신인소식은 NCT NEW TEAM이 우선 꼽힌다. 이 그룹은 지난 8월 NCT NATION 공연과 함께 10월부터 일본 열도에서 프리데뷔 투어 ‘NCT Universe : LASTART PRE-DEBUT TOUR’를 진행, 한국멤버 2인과 일본멤버 4인 등의 하모니와 함께 1월 데뷔를 향한 목소리를 내고 있다.

특히 NCT 세계관의 마지막 방점이 될 것이라는 공언과 함께 비쳐지는 신인그룹이라는 점에서, 함께 론칭언급된 이후 빠르게 모습을 드러낸 라이즈(RIIZE)와 함께 SM의 차세대 음악IP를 그리는 팀이 될 것을 기대케 한다. 이와 동시에 ‘SM 3.0: NEW IP’ 당시 언급된 다인조 걸그룹의 론칭 여부도 기대감을 모으고 있다.

사진=SM엔터테인먼트 제공

YG 신예로는 지난 11월27일 싱글 ‘BATTER UP’으로 데뷔한 베이비몬스터가 본격적인 활약을 선보일 전망이다. 지난 1월 프로젝트 발표와 함께 자체 오디션, 프리싱글 등 다방면의 프로모션을 거듭해오던 것과 달리 싱글 발표 이후 자체 콘텐츠 중심의 소통 외에 공식 활동을 전개하지 않는 모습으로 많은 궁금증을 낳고 있다. 콘텐츠나 음악 면에 있어서 장기간의 공을 들이는 YG인 만큼, 본격적인 활동을 향한 담금질이 거듭되고 있는 것으로 판단되는 가운데 이들이 새해 선보일 모습이 어떨지 주목된다.

사진=YG엔터테인먼트 제공

이 외에도 NXD(RBW), 올아워즈(이든엔터테인먼트), 지니어스(sure place) 등 신예들의 출격 예고는 다양하게 전해지고 있다. 이러한 신인들의 등장은 세븐틴·스트레이 키즈·에이티즈 등 보이그룹과 뉴진스·아이브·르세라핌·에스파 등 걸그룹 등 올해 대표주자들의 새로운 활약상과 겹쳐 K팝 글로벌 확장기미를 강조하는 동력이 될 것으로 보인다.

사진=YPC, 인사이트엔터테인먼트 제공

또한 데뷔 56주년 ‘가왕’ 조용필, 약 2년여만의 가수컴백을 선언한 아이유, YG를 떠나 새 둥지를 찾은 지드래곤, 솔로 10주년을 맞이한 지코, 최근 1인소속사를 설립한 블랙핑크 제니, 20주년 행보중인 동방신기, 멀티유닛 활약으로 19년차 활약에 나설 슈퍼주니어 등 롱런 아티스트들의 활동 복귀와 맞물려, 2024년 K팝 신의 다양한 화제성이 될 전망이다.

전자신문인터넷 박동선 기자 dspark@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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