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곰신’ 김연아(33)가 세월이 지나도 한결같은 면모를 드러냈다.
전 국가대표 피겨선수 김연아, 하면 떠오르는 대사가 있다. 선수 시절 인터뷰를 통해 남긴, 명언으로 회자되는 말이다.
당시 스무살이었던 김연아는 “무슨 생각하면서 스트레칭하냐”는 MBC 제작진 질문에 “무슨 생각을 해… 그냥 하는 거지”라며 무덤덤한 대답을 남겼고, 해당 발언은 시간이 지나 온라인상에서 재발굴되며 소소한 화제를 일으켰다.
최근에도 김연아는 특유의 덤덤한 감성을 지니고 있다. 지난 26일 그는 인스타그램에 지인들과 함께 한 크리스마스 파티 사진을 올리며 근황을 전했는데. 이 자리에 남편 고우림은 참석하지 못했다. 지난달 20일 군에 입대했기 때문이다.
대신 그의 조카가 만든 ‘고우림 인형’이 그의 빈자리를 대신했다. 이를 두고 김연아는 “사실 그도 함께 했음”이라며, 5살 연하 남편 고우림을 3인칭 단어로 지칭해 소소한 웃음을 주었다.
앞서 김연아와 고우림은 3년간의 교제 끝에 지난해 10월22일 부부의 연을 맺었다. 고우림의 병역 의무일은 2025년 5월19일까지다.
유해강 에디터 / haekang.yoo@huffpo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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