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박성연이 ‘현역가왕’을 ‘핫칠리’ 매력으로 물들였다.
박성연은 지난 26일 밤 방송된 MBN 트로트 예능프로그램 ‘현역가왕’에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2024년 ‘한일 트로트 가왕전’에 출격할 본선 2차전 1라운드 미니 콘서트 남과 함께가 펼쳐졌다.
박성연은 류원정을 필두로 김양, 별사랑, 세컨드가 의기투합한 퍼포먼스 갑(甲) 핫칠리 팀으로 활약했다.
일곱 명의 멤버는 정상의 ‘봤냐고’로 무대의 포문을 열었고, 박성연은 열정으로 빚어낸 쌍절곤를 활용한 칼군무와 흔들림 없는 가창력으로 놀라움을 자아냈다. 이어 어때와 박현빈의 ‘곤드레 만드레’ 무대를 선사, 한 순간도 눈을 뗄 수 없는 퍼포먼스와 탄탄한 보컬로 박수갈채를 절로 일으켰다. 마지막으로 남진의 ‘님과 함께’로 관객과 하나되는 무대를 완성, 매운맛 바운스로 강렬한 임팩트를 남겼다.
무대가 끝난 후 김종민은 “어때와 너무 잘 어울리고, 너무 뜨거웠다”라고, 본선 2차전 1라운드 무대 중 유일하게 일어나서 무대를 즐긴 심수봉은 “안에서 폭발이 돼서 다른 사람들을 전부 움직이게 하는 건 핫칠리 무대가 최고였다”라고 극찬을 쏟아냈다.
어때와 컬래버한 맵고 화끈한 핫칠리 팀 무대는 190점으로 1라운드 2위를 기록했다.
이와 함께 박성연은 SNS를 통해 팀원들과 댄스 크루 어때와의 비하인드 컷을 깜짝 공개해 눈길을 사로잡았다.
앞서 박성연은 ‘현역가왕’ 자체평가전에서 ‘상사화’를 선곡해 발라드 실력으로 주목받았으며, 이어 본선 1차전에서 김완선의 ‘삐에로는 우릴 보고 웃지’로 성숙한 반전 매력을 발산하며 본선 2차전에 당당하게 직행했다.
박성연은 지난 2018년 첫 싱글 ‘PEACH(피치)’로 가요계 정식 데뷔했으며, TV조선 ‘내일은 미스트롯에서 ‘탬버린 여신’으로 불리며 팬덤을 쌓았다. 최근 박성연의 색깔이 고스란히 느껴지는 신곡 ‘사랑의 세탁기’로 활발한 활동을 펼쳤다.
사진=MBN ‘현역가왕’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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