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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거 당해봐라” 전세사기 당한 ★, 분노의 외침[이슈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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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세창, 덱스, 김광규. 제공| 나눔엔터테인먼트, MBC,ⓒ곽혜미 기자
▲ 이세창, 덱스, 김광규. 제공| 나눔엔터테인먼트, MBC,ⓒ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유은비 기자] 전세 사기가 기승을 부리며 사회적 문제로 대두된 상황, 몇몇 스타들이 전세 사기 피해를 고백해 눈길을 끈다.

▲ 덱스 ⓒ곽혜미 기자
▲ 덱스 ⓒ곽혜미 기자

덱스는 지난 7월 공개된 유튜브 영상을 통해 전세사기를 고백한 바 있다.  덱스는 PD에게 집 계약과 관련된 질문을 받자 “거기 재계약할 수가 없다. 전세 사기를 당했다. ‘뻥전세’ 이런 거다. 집주인이 자기가 집주인이 아니라고 했다. 그래서 등기부등본을 떼 보니 그 사람이 집주인이었다”라고 고백했다. 

그는 “근데 집주인이 ‘내가 진영 씨한테 전세금을 받았어요? 뭘 받았어요?’라고 하더라 그 사람은 집주인이 맞다. 그 사람은 급전이 필요해서 명의만 빌려준 돈만 받았다고 했다”고 토로하며 “지난해 한참 뉴스로 나왔던 ‘뻥전세’에 나온 사람 중 한 명이 나다”라고 체념한 듯 말했다. 

또 다른 영상에서도 역시 덱스는 “내가 전세 사기를 당했다는 게 현실이라고 믿고 싶지 않다”고 털어놓으며 “사기 치는 사람들도 똑똑한 것 같다. 머리가 비상한 거다. 멍청하면 사기도 못친다. 내가 멍청해서 사기를 당한 건가”라고 자책해 안타까움을 자아내기도 했다. 

▲ 덱스. 출처ㅣ덱스101 캡처
▲ 덱스. 출처ㅣ덱스101 캡처

그런 가운데 최근 공개된 영상에서 덱스는 보복을 결정하며 눈길을 끌었다. 덱스는 광고주에게 선물받은 냉장고를 설치하기 위해 짐 정리를 하던 중 직원이 ‘비받이를 철거해야 한다”고 말하자 “원상복구는 안 해주셔도 된다. 저도 전세사기 당한 집이어서 잘 모르겠다. 집 주인이 없다. 보복으로 철거하겠다”라고 했다. 

이어 그는 “유일하게 할 수 있는 보복이 비받이 제거인 것 같다”라며 “잘 됐다 이것들이 감히. 나한테 칼침을 놓고도 아무것도 손해를 안 보려고 하나. 비받이 제거 당해봐라”라고 말했다.

▲ 김광규 ⓒ곽혜미 기자
▲ 김광규 ⓒ곽혜미 기자

배우 김광규도 여러 차례 방송을 통해 전세사기 피해 사실을 고백해 안타까움을 자아낸 바 있다. ‘나 혼자 산다’에 출연한 김광규는 5년 전 전세사기를 당해 무명 시절부터 10년 간 모아온 전 재산을 한순간에 잃었던 적이 있다고 밝혔다.

김광규는 “요즘도 볼 수 있는 수법이다. 잡혀도 ‘배 째라’ 돈 없다고 하면. 그 당시 그 동네 피해액이 70억인데 쑥대밭이 됐다”고 설명했다.

그는 “법정 공방 끝에 20%를 돌려받았다”라면서도 “3년 동안 법정에 섰다. 3년간 지낸 월세는 또 제외하더라. 그러니까 얼마 남지 않았었다”라며 안타까운 사연을 밝혔다. 

▲ 금쪽상담소 예고편 캡처. 제공| 채널A
▲ 금쪽상담소 예고편 캡처. 제공| 채널A

지난 11월 방송된 ‘금쪽상담소’에는 원조 90년대 꽃미남 스타 이세창이 등장해 전세사기 피해 후 후유증을 고백하기도 했다. 그는 “전세 사기가 들끓는 때에 전세 사기를 당했다”라고 피해를 고백하며 “17년 전 이혼 후에는 자식도 뺏겨봤는데 네가 간다고 내가 아플 것 같아? 이런 느낌이었다”라며 무슨 일을 겪어도 화가 나지 않았다고 후유증을 밝히기도 했다. 

‘서준맘’으로 알려진 박세미 역시 전세사기 피해자다. 올해 초 MBC ‘구해줘! 홈즈’에 출연한 박세미는 “지금 깡통 전세 피해자다”라며 전세 사기 매물에 살고 있다는 사실을 고백했다. 그는 보증보험의 필요성을 강조하며 “저는 다행히 보증보험을 들었다. 이제 법정 싸움만 남았다”고 토로하기도 했다. 

▲ 김구라. 제공|MBC
▲ 김구라. 제공|MBC

개그맨 김구라는 역시 지난 6월 유튜브 채널 ‘호사가 노트 구라철’을 통해 구독자 전셋집 구해주기 프로젝트를 진행하며 “저도 예전에 전세를 어떻게 보면 사기 당했다고 볼 수 있지”라고 고백했다.

김구라는 이어 “어렵게 살다가 제가 돈을 벌면서 전세를 구했다. 아파트 전세를 구했는데, 나중에 알고 봤더니 그게 월세였더라고”라고 설명해 현장을 숙연하게 만들었다.


스포티비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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