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선우은숙이 며느리 최선정 씨에 대한 섭섭한 감정을 드러냈다.
선우은숙은 최근 방송된 MBN 예능 프로그램 ‘속풀이쇼 동치미’에 출연해 사업가가 된 며느리에 대해 언급했다.
선우은숙은 “우리 며느리는 아무것도 안 하다가 어느 날 사업가가 됐다. 유세를 떨진 않는데 내가 예전에 아이들한테 다 해줄 때가 행복했던 것 같다”고 운을 뗐다.
이어 “예전엔 내가 신혼여행 가라고 비행기 표 끊어주고 용돈 줬었다. 이랬던 아들, 며느리의 위치와 상황이 달라졌다”고 설명했다.
선우은숙은 “지금은 내 돈이 안 들어가기 때문에 마음은 흐뭇하다. 이젠 모든 걸 자립해서 자기들이 다 할 수 있는 입장이 됐다”고 밝혔다.
그는 “하지만 아직 내 마음속엔 아이들을 데리고 있으면서 해줬을 때 느꼈던 마음의 넉넉함이 있다. 유세는 안 떨지만 약간의 심적 미묘함이 있다”고 토로했다.
그러면서 “돈 안 들어가는 건 좋은데 예전보다 엄마한테 해주는 게 소원한 게 있긴 있다. 옛날에 내가 다 해주고 같이 있을 때 그 며느리가 훨씬 편하고 정다웠다”고 고백했다.
한편 선우은숙은 배우 이영하와 1981년 결혼해 슬하에 두 아들을 두고 2006년에 이혼했다. 이후 4살 연하 아나운서 유영재와 2022년 재혼했다. 선우은숙의 첫째 아들 이상원은 2018년 최선정 씨와 결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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