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손예진이 직접 준비한 ‘손예진의 마음 담은 바자회’ 일정을 공개한 가운데, 출산 후 팬들과의 만남도 예고해 기대를 모은다.
22일 손예진은 오는 2024년 1월 7일 ‘손예진의 마음 담은 바자회’를 개최한다. 바자회의 판매 수익금은 비영리단체로 혼자의 힘으로 생활하기 어려운 장애인을 돕는 ‘사회복지법인 푸른나무_해 뜨는 집’에 전액 기부된다.
손예진은 “마음만 앞선 저에게 너무나 감사하게도 ‘번개장터’ 에서 손을 내밀어 주셔서 도와주시기로 했어요!! 너무 감사해요”라며 “사실 우리 스텝들과 옷 정리하고 다림질하고 셋팅하고 다해야지 하면서 생각만으로도 후덜덜 했거든요! 휴.. 어찌나 다행인지요. 전문가분들이 여러가지로 도와주신다 생각하니 마음이 너무 찜질방됐어요”라며 바자회를 준비한 과정을 털어 놓았다.
이어 손예진은 “사실 걱정이 많았어요. 얼마나 오실까. 오시는분들 다 사 갖고 가실 수는 있을까. 물건이 너무 없는건가. 오셔서 기다리기만하다 가시면 어떡하나… 등등 걱정거리 200만개 였는데 회사식구들과 회의도 하고 번개장터분들 조언도 들으면서 나름은 정리를 했답니다”라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당일 불편한일들이 생길 수도 있기에 염려가 되지만 좋은일 하기위해 모이는 따뜻한 자리니 너그러운 마음으로 이해해 주시길 미리 당부드려요”라고 덧붙였다.
특히 손예진은 “아! 그리고 저도 그날 여러분들 만나러 갈거랍니다”라고 직접 바자회에 참석하겠다고 밝혀 팬들의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앞서 손예진은 “저는 한해를 보내면서 뭔가 의미있는 일을 하고 싶어서 고민을 해본 결과 제 소장품들을 모아서 자선바자회를 하면 어떨까”라고 자선바자회를 열겠다고 밝혔다. “의견은 제가 냈다”는 그는 “‘사랑의 불시착’ 세리 대사가 급 떠올라서”라며 ‘사랑의 불시착’ 속 윤세리 대사에서 아이디어를 얻어 이같은 선행을 펼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손예진은 “암튼 제가 입었던 옷, 아끼던 많은 물품들을 내놓을 예정입니다. 그동안 아까워서 누구를 주지도 팔지도 못했던 옷들을 조금이라도 의미있는 일에 쓴다 생각하니 과감히 포기하게 되네요. 그중에는 작품이나 행사에 입었던 옷들도 있어요”라고 전했다.
한편 손예진은 현빈과 공개 열애 끝에 지난해 3월 결혼식을 올렸으며, 그해 11월에 아들을 출산했다. 결혼 후 임신과 출산을 겪으며 브랜드 행사 등에는 참석했지만, 작품 활동 복귀나 팬들과의 만남은 적었던 것. ‘득남’ 후 직접 기획하는 바자회와 더불어 오랜만에 팬들과 만나는 자리라 의미를 더하고 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