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소녀시대 출신 가수 겸 디자이너 제시카(본명 정수연)가 과거 소녀시대 그룹 탈퇴 시절 심경을 언급했다.
지난 20일(현지 시각) 제시카는 싱가포르 코미디 팟캐스트 ‘더 데일리 케첩'(The Daily Ketchup)에 게스트로 출연했다.
SM엔터테인먼트 걸그룹 소녀시대 출신인 제시카는 그룹 탈퇴 당시 심정을 조심스럽게 밝혔다.
그는 “과거는 과거일 뿐”이라면서도 “밝은 면을 보기 위해 노력했다. 그땐 내 삶에 있어 힘들고 어두운 시기”라고 소녀시대 활동 당시 행복하지만은 않았음을 인정했다.
제시카는 “그래도 날 지지해주는 가족, 친구가 있었다. 팬들도 항상 같은 자리에 있었고, 외롭다고 느끼지는 않았다”고 말했다. 이어 “스스로 한층 성장하기 좋은 시기라고 생각했다”고 소녀시대 탈퇴 이후에도 중심을 잡기 위해 노력했다고 전했다.
그룹 활동, 솔로 가수 활동의 차이에 대해서는 “다수로 활동했을 때는 작동하는 시스템에 내가 대처하는 법을 알아야 했다. 솔로는 모든 것을 내가 선택할 수 있다”고 밝혔다.
제시카는 “차를 안 마시고 싶은데 5명이 마시고 싶으면 다 함께 마셔야 했다. 작은 선택부터 큰 선택까지, 이런 방식이었다. 그것에 적응해야 했다”고 그룹 활동 당시 겪어야 했던 단체 생활에 어려움을 겪었다고 전했다.
한편 제시카는 2014년 소녀시대를 탈퇴했다. 이후 2016년 새 소속사와 전속 계약을 맺고 솔로 가수 겸 디자이너로 활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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