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렬한 인상과 감초같은 연기로
대중들의 사랑을 받는 명배우 고창석
1990년대 중반 연극배우로 활동을 시작한 고창석, 그의 아내이자 배우인 이정은과 극단에서 만나 결혼하게 되었는데요. 이정은은 최근 김혜수와 함께한 ‘슈룹’에서 남상궁 역할을 맡아 대중들에게 눈도장을 찍은 바 있습니다.
아내인 이정은과는 별개로 배우로 활동하며 가장 고마웠던 배우로 김혜수를 꼽은 고창석. 과거 무명이던 시절 청룡영화상에 참석, 시상 때문에 구석에 앉아 있었는데 자신을 본 김혜수가 먼저 인사를 해주었다고 밝혔습니다.
설마 자신에게 인사한 것이 맞는지 놀라 뒤를 돌아보며 확인했다는 그에게 김혜수는 고개를 끄덕이며 인사한 것이 맞다고 확인시켜 주었다는데요. 고창석은 “나한테 먼저 인사해준 혜수씨 사랑해요. 감사합니다”라며 훈훈한 이야기를 전했습니다.
어느덧 결혼한지 24년째라는 고창석, “나보다 아내가 연기를 더 잘했다”라며 깨알같은 자랑으로 사랑꾼의 면모를 보이기도 했는데요. 애니메이션 ‘더 퍼스트 슬램덩크’에서 강백호의 친구 ‘이용팔’ 역할의 목소리를 연기해 반가움을 사기도 했습니다.
긴 시간동안 작품 속에서 늘 따뜻함과 희망을 안겨주는 연기를 유독 많이 해온 고창석. 지난 11월 28일부부터 뮤지컬 ‘컴프롬어웨이’를 통해 관객들을 만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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