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화란’이 사우디아라비아 홍해국제영화제에서 수상의 기쁨을 누렸다.
배급사 플러스엠엔터테인먼트는 21일 “‘화란'(감독 김창훈)이 사우디아라비아 해안도시 제다에서 11월30일부터 8일간 열린 제3회 홍해국제영화제의 필름 알울라 관객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홍해영화제는 사우디아라비아 최초의 영화제이자 중동 지역의 주요 영화 행사로 자리매김한 영화제다.
‘화란’은 글로벌 영화제에서 주목받은 작품을 초청하는 페스티벌 페이버릿'(Festival Favorites) 부문에 초청받아 선보였다.
해외 영화 프로그래머인 카림 아프탑은 “폭력의 소용도링 속에 자신의 운명을 통제할 수 없는 무능력함에 대한 영화인 ‘화란’은 보편적인 주제를 가지고 있으며 동시에 스타일과 안정감 있는 장르 영화”라며 “‘화란’이 필름 알울라 관객상을 수상한 것은 사우디아라비아 관객들이 한국영화와 문화 전반에 대해 가지고 있는 사랑과 열정을 보여주는 또 다른 사례”라고 말했다.
‘화란’은 지옥 같은 현실에서 벗어나고 싶은 소년 연규(홍사빈)가 조직의 중간 보스 치건(송중기)를 만나 위태로운 세계에 함께 하며 펼쳐지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김창훈 감독의 데뷔작으로 지난 5월 열린 제76회 칸국제영화제 주목할 만한 시선 부문에 초청을 받은 작품이기도 하다.
화란 감독 김창훈 출연 홍사빈, 송중기, 비비, 정재광, 유성주, 박보경, 김종수, 서동갑, 홍서백, 정만식, 김홍파, 정용주 평점 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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