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데일리 = 강다윤 기자] 그룹 엑소(EXO) 세훈이 팀 내 마지막으로 입대한다.
세훈은 21일 신병훈련소에 입소, 기초군사훈련을 마친 뒤 사회복무요원으로 대체복무를 시작한다.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는 조용히 입소하고자 하는 세훈의 의사를 존중해 구체적인 장소 및 시간은 공개하지 않았다.
앞서 세훈은 지난 13일 팬 커뮤니티 위버스를 통해 “12월 21일부로 병역의 의무를 수행하게 됐다. 엑소엘(팬덤명)에게 너무 늦게 소식을 전하게 돼 죄송한 마음”이라고 자필편지를 게재, 직접 입대 소식을 알렸다.
이어 “요즘 나는 혼자만의 시간을 보내면서 스스로를 살피며 깊게 생각하는 시간을 보냈다. 그러다 보니 여러분께 얼굴을 비추지 못하고 이렇게 인사를 드린다”며 “직접 인사드리지 못하고 다녀오는 나를 조금이나마 이해해 주셨으면 한다. 나를 아껴주시는 여러분 정말 감사하다. 다시 만나는 날까지 모두 건강하시길 바란다. 나도 건강한 모습으로 찾아뵙겠다”고 마음을 전했다.
이로써 세훈은 팀 내 마지막으로 국방의 의무를 다하게 됐다. 엑소는 지난 2019년 5월 입대한 시우민을 시작으로 현재 수호, 백현, 첸, 찬열, 디오가 군 복무를 마쳤다. 카이는 지난 5월 입대해 사회복무요원으로 대체복무 중이다.
세훈은 오는 2025년 9월 소집해제 예정으로 엑소 완전체 또한 2025년 만날 수 있게 됐다. 엑소는 지난 7월 정규 정규 7집 ‘엑지스트(EXIST)’를 발매했으나 카이의 군 복무로 7명만이 활동에 임했다. 엑소 멤버 8명이 모두 참여한 마지막 정규앨범은 지난 2018년 발매된 정규 5집 ‘돈 메스 업 마이 템포(DON’T MESS UP MY TEMPO)’가 마지막이다.
한편 세훈은 지난 2012년 엑소로 데뷔해 으르렁 (Growl)’, ‘중독 (Overdose)’, ‘럽미라잇(Love Me Right)’ ‘러브샷(Love Shot)’ 등 히트곡을 발매하며 큰 사랑을 받았다. 2019년에는 찬열과 함께 유닛 EXO-SC 활동하기도 했다. 뿐만 아니라 드라마 ‘독고 리와인드’, 지금, 헤어지는 중입니다’, ‘우리가 사랑했던 모든 것’, 영화 ‘해적: 도깨비 깃발’ 등에 출연하며 배우로도 활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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