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드래곤(본명 권지용·35)이 손잡은 갤럭시코퍼레이션은 어떤 회사이며, 대표는 어떤 인물일까.
17년간 함께해온 YG엔터테인먼트를 떠난 지드래곤과 최근 전속계약을 맺은 갤럭시코퍼레이션(이하 갤럭시). 갤럭시의 최용호(34) 대표(최고행복책임자·CHO)는 1989년생으로, 지난 10월 윤석열 대통령의 사우디아라비아·카타르 국빈 방문에 동행한 최연소 경제사절단 참가자였다.
당시 갤럭시 측은 조선일보에 “이번 사우디 방문으로 갤럭시코퍼레이션은 중동에서 새로운 사업 기회를 모색할 계획”이라며 “피지컬:100’을 통해 갤럭시코퍼레이션과 사우디아라비아 스포츠 산업 간의 연계와 투자가 이뤄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힌 바 있다.
사우디·카타르 경제사절단에는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 김동관 한화 부회장 등 국내 주요 대기업 총수 대부분이 함께 했다.
지난 2019년 설립된 AI 메타버스 기업 갤럭시는 연예인 IP를 활용해 버추얼 아바타를 제작해왔으며, Mnet ‘부캐선발대회’, TV조선 ‘부캐전성시대’, ‘아바드림’, 넷플릭스 ‘피지컬: 100’ 제작사로도 알려져 있다. 그룹 노라조와도 협업 중이다.
그리고 21일 갤럭시는 서울 서초구 JW 메리어트호텔에서 지드래곤의 마약 투약 의혹 무혐의 처분 및 향후 활동 계획과 관련한 기자회견을 열었다.
이날 기자회견에서 조성해 갤럭시코퍼레이션 이사는 지드래곤의 마약 무혐의 처분과 관련해 “결국 사필귀정이었다. 권지용 씨는 연예계 마약 사건과 관련해 어떠한 혐의도, 연관도 없음을 공식적으로 말씀드린다”고 밝혔다.
또 지드래곤의 2024년 첫 행보는 마약 퇴치 및 아티스트 후원 등을 위한 재단 설립이 될 것이라고 알렸다. 지드래곤은 참석하지 않았지만, 손편지를 통해 “아티스트로서의 책임도, 사회적 책임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유해강 에디터 / haekang.yoo@huffpo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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