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안은진이 드라마 ‘연인’을 마무리한 소회를 밝혔다.
20일 매거진 마리끌레르는 드라마 ‘연인’에 출연한 안은진의 화보를 공개했다. 이번 화보는 겨울밤을 테마로 했으며 안은진은 콘셉트에 맞춰 시크한 표정과 포즈를 자유자재로 선보이며 새로운 매력을 자랑했다.
화보 촬영과 함께 진행된 인터뷰에서 안은진은 ‘연인’을 마무리한 소회를 밝혔다. 안은진은 “무엇보다 사는 게 제일 중요하다는 것을 길채를 만나 깊이 느꼈다”라고 말했다. 이어 “우리는 살아가는 데 이미 큰 에너지를 쏟고 있지 않나. 그러니 삶을 영위하고 있다는 사실만으로 이미 훌륭하다고 생각한다”라고 덧붙였다.
그동안 연기해온 여러 캐릭터를 관통하는 ‘성장’에 관한 이야기도 들려줬다. 안은진은 “돌이켜보면 배우이자 사람으로서 계속 성장해온 것 같다. 앞으로는 그럴 거라는 확신이 있다. 내가 작품을 통해 만난 캐릭터들이 그랬듯, 나 또한 잘 살아갈 수 있다는 청사진이 그려진다”라고 했다.
안은진은 “(많은 시간이 흘렀을 때) 지나온 날들이 이뤄낸 생기가 보이는 얼굴이면 좋겠다. 그 얼굴을 가질 수 있을 거라 믿는다”라고 전했다.
안은진은 2024년 1월 24일 개봉하는 영화 ‘시민덕희'(감독 박영주)에 출연한다. ‘시민덕희’는 보이스피싱을 당한 평범한 시민 덕희(라미란 역)에게 사기 친 조직원 재민(공명 역)의 구조 요청이 오면서 벌어지는 통쾌한 추적극이다.
강민경 텐아시아 기자 kkk39@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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