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한민 감독의 영화 ‘노량: 죽음의 바다'(이하 ‘노량’)가 개봉일인 20일 30만명이 훌쩍 넘는 예매 관객 수를 기록했다.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 기준 ‘노량’의 예매율은 49.3%, 예매 관객 수는 32만여 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이순신 3부작 1편 ‘명량'(26만여 명)과 2편 ‘한산: 용의 출현'(31만4천여 명)을 뛰어넘은 수치다.
‘노량’은 최근 극장가에서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서울의 봄'(12만9천여 명)도 제치고 예매율 1위에 올랐다.
‘서울의 봄’은 전날 13만5천여 명(매출액 점유율 63.3%)을 더해 누적 관객 수 920만명을 돌파했다.
두 작품은 성탄절 연휴인 23∼25일 극장가에서 흥행 경쟁을 펼칠 것으로 전망된다.
임진왜란 발발 6년이 지난 시점을 배경으로 한 ‘노량’은 조선에서 퇴각하려는 왜군을 섬멸하기 위한 이순신 장군(김윤석 분) 최후의 전투를 그렸다. 100분이 넘는 치열한 해상 액션과 이순신 장군의 죽음을 담은 게 특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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