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빙 오리지널 ‘환승연애2’ 출연자 남희두가 연인 이나연과의 결혼 계획을 언급했다.
지난 19일 방송된 KBS2 ‘슈퍼맨이 돌아왔다'(이하 ‘슈돌’)에서 아이스하키 국가대표 선수 남희두가 펜싱 국가대표 선수 김준호와 그의 아들 김은우를 만나는 모습이 그려졌다.
남희두는 지난해 7월 방영된 ‘환승연애2’에 출연해 전연인 이나연과 재회해 당시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두 사람은 1997년생으로 올해 만 26세, 6년째 만남을 이어오고 있다.
이날 김준호에게 결혼생활에 대한 질문을 늘어놓던 남희두는 “서른 전에 결혼하고 싶은데 걱정이 많다”고 털어놨다.
김준호는 “서로 잘 맞춰가야 한다”며 “운동선수라서 알겠지만 결혼 후 심리적 안정감과 편안함은 확실히 있다. 승패와 상관없이 돌아갈 가족이 있다”고 조언했다.
남희두는 “여자친구와 어느 정도 결혼에 대한 가치관이 비슷하다”며 “아이는 저 두 명, 여자친구도 두 명을 원한다. 저는 아들, 딸 낳고 싶다. 마음대로 안 되겠지만”이라고 자녀 계획을 밝혔다.
그러면서 “신혼이 있고 육아 생활이 완전히 다르다던데”라고 묻자, 김준호는 “완전히 다르다. 개인 시간이 없다”고 말했다.
갈등은 어떻게 해결하냐는 물음에는 “웬만한 건 네가 다 잘못했다 그래. 평소에 아내가 고생하기 때문”이라고 강조했다.
이후 캠핑하던 중 남희두는 이나연과 영상통화를 하기도 했다. 이를 지켜보던 김준호는 “너도 나중에 ‘슈돌’ 나와라. 애들이랑 좋은 추억 만들 수 있다”고 추천했다.
과거 김준호도 박주호의 추천으로 “아이가 태어나서 의사소통이 될 때쯤 불러주시면 출연 의사가 있다”고 인터뷰한 뒤 출연하게 됐다.
김준호는 남희두에게 “각서 쓰자”고 확답을 요구했고 남희두는 “재밌을 것 같다”며 결혼 후 자녀가 생길 경우 ‘슈돌’에 출연하겠다고 각서를 작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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