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맨 신동엽이 전 연인 이소라의 유튜브에 출연한 이유를 밝혔다.
지난 19일 장도연이 진행하는 살롱드립에 출연한 신동엽은 부쩍 유튜브 방송 출연이 잦아진 최근 스케줄을 공유했다.
이날 장도연은 “선배님 유튜브에 출연하고 한번 와달라고 부탁드렸는데, 흔쾌히 와주셨다. 진경이 언니 채널에도 출연했더라”고 하자, 신동엽은 “유튜브 안 했더라도 도연이와 진경이 초대하면 무조건 나갔을 것”이라고 답했다.
이에 장도연이 “동시에 초대하면?”이라 묻자 신동엽은 잠시 생각하다 “무조건 더 키 큰 사람”이라고 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연예계 장신으로 유명한 장도연과 홍진경, 두 사람의 키는 각각 174cm와 180cm다.
그리고 신동엽으로부터 회심의 한 마디가 나왔다. “그래서 제일 키 큰 (이)소라 거에 먼저 나갔어.”
신동엽은 최근 전 연인 이소라의 유튜브 채널에 게스트로 출연, 약 23년 만에 정식으로 재회한 모습을 공개해 화제를 모은 바 있다. 앞서 두 사람은 지난 1997년부터 2001년까지 6년여간 공개연애 끝에 이별했다.
“이소라, 홍진경, 장도연. 그러고 보니 진짜 다 키가 크네!” 신동엽은 말했다. 이소라와 신동엽의 키는 각각 178cm, 176cm다.
이에 장도연은 “제가 먼저 말 못 꺼냈는데 감사하다. (방송에서) 너무 멋졌다”고 말했고, 신동엽은 “근데 그쪽은 도연이가 선구자다. 양세찬하고 잘 찍지 않냐”며 농담을 던지며 데뷔 32년에 빛나는 순발력을 뽐냈다.
유해강 에디터 / haekang.yoo@huffpo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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