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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약 최종 무혐의’ 지드래곤과 보란 듯이 사진 찍은 배우, 반응 폭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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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약 투약 혐의를 벗은 그룹 빅뱅 지드래곤(35·권지용)이 자신을 응원했던 배우와 친목샷을 공개했다.

지난달 6일 마약 투약 혐의로 경찰에 자진 출석한 지드래곤 / 뉴스1

지드래곤은 20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후 유(Who you)?”라는 글과 함께 배우 이진욱과 다정하게 얼굴을 맞대고 찍은 사진을 올렸다.

함께 찍은 사진을 올리며 친분을 드러낸 지드래곤과 배우 이진욱 / 지드래곤 인스타그램

사진을 본 온라인 커뮤니티 이용자들은 “아니 이 조합 뭐냐”, “무혐의 브라더”, “이진욱도 엄청 당당하게 무고 주장했었지”, “무고즈ㅋㅋㅋㅋㅋ”, “무고즈라니 미친다ㅋㅋㅋㅋ”, “지디 이제 악플러들 다 고소했으면” 등 뜨거운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 커뮤니티 더쿠 댓글창

앞서 이진욱은 지드래곤의 마약 투약 혐의가 불거졌을 당시 공개 응원에 나서기도 했다.

지드래곤은 마약 투약 혐의가 불거진 직후 경찰에 자진 출석해 조사를 받았다. 이후 인스타그램에 ‘사필귀정'(事必歸正)이라는 의미심장한 글을 남겨 눈길을 끌었다. 사필귀정은 ‘모든 일은 결국 반드시 옳은 이치대로 돌아간다’는 뜻의 사자성어다. 이진욱은 지드래곤이 자신의 결백함을 간접적으로 드러낸 해당 게시물에 ‘좋아요’를 누르며 지지의 뜻을 밝혔다.

마약 투약 의혹이 불거지자 경찰에 자진 출석한 지드래곤 / 뉴스1

이진욱 역시 과거 자신의 결백함을 밝히기 위해 경찰에 출석해 조사를 받은 경험이 있다. 지난 2016년 7월 한 여성에게 성폭행 혐의로 고소당한 이진욱은 “내 얼굴이 알려졌다는 이유만으로 상대방이 무고하는 것을 정말 쉽게 생각하는 것 같다. 무고는 정말 큰 죄”라며 무고죄로 맞고소했다. 경찰 출석 당시 이진욱은 당당한 표정과 말투로 큰 화제를 모았다.

성폭행 혐의 피소 당시 “무고는 큰 죄”라며 결백함을 주장했던 이진욱 / 뉴스1

이후 재판부는 이진욱 측 주장대로 합의된 성관계였다고 보고, 상대 여성에게 무고죄로 징역 8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

최근 이진욱은 넷플릭스 ‘스위트홈2’ 인터뷰에서 “지드래곤과 개인적으로 아는 사이이기도 하다. 사적으로 응원하는 마음이 있다”며 친분을 드러내기도 했다.

지난 10월 마약 투약 혐의로 입건된 지드래곤은 마약 간이 검사와 국과수 정밀 감정에서 모두 음성 판정을 받았다. 별다른 증거를 찾지 못한 경찰이 지난 18일 지드래곤을 ‘혐의없음’으로 검찰에 불송치하면서 지드래곤은 마약 투약 혐의를 완전히 벗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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