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둥이 부부를 덮친 만취 운전자가 웃음을 보였다는 사연에 분노하고 있다.
19일 오후 8시 50분에 방송되는 JTBC ‘한문철의 블랙박스 리뷰’에서는 트로트 가수 장민호와 미스코리아 진 이승현이 게스트로 출연한다.
이날 방송에서는 새벽의 한 도로에서 좌회전을 하던 차량이 인도를 돌진하면서 편의점 앞에 서 있던 부부를 덮친 사고 장면이 공개된다. 차량은 아무런 조치도 없이 그대로 달아났고 도와달라는 울부짖음에 지나가던 오토바이 운전자가 도주 차량을 검거했다고.
그러나 운전자가 음주 상태에 사고 지점이 스쿨존이었던 것으로 밝혀져 모두의 격분을 샀다. 특히 사고를 당한 4남매 다둥이 부부는 트라우마로 인한 정신적 고통을 호소한다. 남편은 부상을 당해 안면 함몰까지 걱정해야 하는 상황이지만 운전자는 사고 현장에서 웃는 여유까지 보이며 음주 측정을 거부했다고 한다.
사고로 직장까지 그만둔 피해자와는 달리 운전자는 불구속 상태로 계속 출근하고 있다는 근황에 패널들은 분노를 감추지 못했다는 후문이다.
이외에도 서울 도심 한복판에서 177km의 속도로 레이싱을 즐긴 두 외제차 운전자의 만행도 살펴본다. 이들은 “난 사고 내고 그냥 갈 거야”라는 말과 함께 빠른 속도로 달렸고 실제로 사고가 발생한 후에도 후속 조치 없이 도주해 눈살을 찌푸리게 만든다.
내비게이션 때문에 생긴 기상천외한 사연들도 소개된다. 초보 운전자가 내비게이션만 보고 운전하다 공사장에 진입한 사례부터 제한 높이를 초과한 화물차가 지하차도로 진입해 발생한 사고까지 있어 관심을 유발하고 있다.
‘한문철의 블랙박스 리뷰’는 19일 오후 8시 5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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