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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바오 보러 왔는데…” 과잉 경호→갑질 논란 터진 보이넥스트도어

아시아투데이 조회수  

/이하 온라인 커뮤니티

그룹 보이넥스트도어(보넥도) 과잉 경호 논란이 퍼진 가운데 하루 만에 비매너 촬영 논란까지 휩싸였다.

지난 18일 에버랜드 동물원 소식을 공유하는 온라인 카페에 “지금 판다월드에 연예인이 왔나? 스태프들이 줄 서는 입구를 막고 있다”라는 목격 일화가 게재됐다.

작성자는 “여기 비우라고 소리 지르고, 사람 줄도 못 서게 막고 있더라?”라며 “비집고 들어갔더니 남자 스태프가 사람을 밀치더라. 이게 바로 촬영 갑질인가?”라고 불쾌감을 보였다.

특히 “판다 보다가 이런 것도 당하다니”라며 “연예인 무리가 빠른 줄 쪽으로 가니까 대포 카메라 든 팬들이 판다 보려고 줄 선 사람들 뚫고 다 따라가면서 사진 찍으려고 새치기하더라. ‘여기 판다 보는 줄’이라고 소리쳤다. 우리한테는 푸바오가 연예인인데”라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촬영하고 있는 것처럼 보이는 보이넥스트도어 멤버들의 사진도 공개했다. 이때 한 멤버의 손에는 테이크아웃 잔에 담긴 음료가 들려 있다. 설명에 따르면 판다월드 내부에서는 음료수 반입 금지라는 안내문도 쓰여 있으나, 규정을 어긴 것으로 보인다.

또 다른 목격 일화에 따르면 일반 관람객 중에도 커피를 손에 쥔 사람들이 있었다고 했으나, 그렇다고 연예인이든 일반 관람객이든 규정을 지키지 않아도 되는 건 아니기 때문에 공분이 일었다. 판다월드에서 콘텐츠를 찍었던 타 아이돌의 촬영 매너와 비교되기도 했다.

앞서 SNS 등에서는 보넥도 담당 경호원이 사진을 가까이에서 찍으려고 다가오는 팬을 밀치는 장면이 찍힌 영상이 확산하기도 했다. 영상에서 경호원이 팬을 밀치자, 팬은 균형을 잃은 채 바닥으로 넘어졌다.

/온라인 커뮤니티

이에 네티즌은 “많이 시달렸다면 저런 행동 이해할 수 있다”는 반응도 있지만, 대부분 지나치다는 입장이 지배적이다. 이들은 ‘팬 폭행’이라는 단어를 쓰면서 보넥도 측의 과잉 경호에 문제가 있다고 지적했다.

한 SNS 이용자는 “‘팬들 밀지 말아주세요’, ‘소리 지르지 말아 주세요’라고 말하는 아이돌이 많지는 않아도 분명히 있긴 있고, (경호원이) 과하다고 생각하면 자제해달라고 부탁할 수 있는데 입 닫고 팬이 바닥에 내동댕이쳐지는 거 보고 있던 것 보면 그 아이돌에 대해 다시 생각해 보게 된다”라고 말해 공감을 얻었다.

한편, 보이넥스트도어는 지난 5월에 데뷔한 6인조 보이 그룹이다. 블락비 지코가 프로듀싱해 화제가 됐다.

아시아투데이
content@newsbel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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