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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신혜와 10년 만에 드라마 상대역으로 재회한 배우를 보니, 순식간에 추억 여행 시작된다(ft. 상속자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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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신혜/드라마 ‘상속자들’ 속 박신혜, 박형식, 김우빈. ⓒ뉴스1/SBS

드라마 ‘상속자들’에서 앳된 얼굴로 연기하던 박신혜와 박형식이 새 드라마 ‘닥터슬럼프’에서 10년 만에 상대역으로 재회한다.

오는 1월 27일 첫 방송 예정인 JTBC 새 드라마 ‘닥터슬럼프’ 측은 19일 티저 포스터를 공개했다. 포스터를 보면 남하늘(박신혜)과 여정우(박형식)의 은근한 신경전을 느낄 수 있어 호기심이 확 생기는데. 

새 드라마 ‘닥터슬럼프’ 포스터. ⓒJTBC

‘닥터슬럼프’는 인생 상승 곡선만을 달리다 브레이크 제대로 걸린 남하늘과 여정우의 ‘망한 인생’ 심폐 소생기를 그린 작품이다. 장르는 로맨틱 코미디.

박신혜가 연기하는 ‘남하늘’은 번아웃 증후군에 걸린 마취과 의사로 명석한 두뇌를 가지고 지독하게 공부에 미쳐 살고, 의사가 되어서도 일에 미쳐 사는 인물이다.

박형식은 스타 성형외과 의사에서 인생 최악의 슬럼프에 빠지는 ‘여정우’ 역을 맡았다.

연출에는 ‘그 남자의 기억법’, ‘역도요정 김복주’ 등을 작업한 오현종 감독이, 극본에는 ‘간 떨어지는 동거, ‘김비서가 왜 그럴까’ 등을 통해 위트 넘치는 필력을 선보인 백선우 작가가 의기투합했다.

추억의 드라마 ‘상속자들’ 속 박신혜, 박형식 그리고 김우빈. ⓒSBS

한편, 박신혜와 박형석은 지난 2013년 방영된 SBS ‘상속자들’ 이후 10년 만에 다시 ‘닥터슬럼프’에서 재회해 조합만으로 많은 이들의 추억을 끌어냈다. 

‘상속자들’ 당시 박신혜는 제국고등학교에 입학해 김탄(이민호)과 사랑에 빠지는 차은상을 연기했고, 박형식은 천진난만함, 친화력을 가진 한국 최고 로펌의 후계자 조명수 역을 연기한 바 있다. 두 사람은 학교 친구 관계였다. 

황남경 에디터 / namkyung.hwang@huffpost.kr

허프포스트코리아
content@www.newsbel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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