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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소희’로 신인상 올킬… 올해 영화상 휩쓴 여배우 (+정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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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신인상 7관왕을 달성한 배우가 있다. 김시은 이야기다.

김시은 / 골드메달리스트

김시은은 올 초 개봉한 영화 ‘다음 소희’로 제59회 백상예술대상 영화여자신인연기상부터 43회 한국영화평론가협회상 신인여우상, 32회 부일영화상 신인여자연기상, 제43회 황금촬영상 시상식 신인여우상, 59회 대종상 영화제 신인여우상, 제10회 한국영화제작가협회상 신인배우상, 24회 부산영화평론가협회상 신인여우상까지 총 7개의 신인상을 거머쥐는 쾌거를 안았다.

‘다음 소희’는 졸업을 앞두고 콜센터로 현장 실습을 간 고등학생 소희가 팍팍한 사회의 부조리함에 맞서며 변화하는 내용의 실화 기반 영화다. 이를 통해 현장 실습을 나가는 학생들이 사회에서 겪는 문제점들이 다시금 재조명되는가 하면, 국내뿐 아니라 해외에서도 깊은 공감을 불러일으켜 “꼭 봐야하는 영화”, “여운이 많이 남는 영화” 등 호평이 이어졌다.

주인공 소희를 연기한 김시은은 극 초반 춤을 좋아하며 자신감 넘치고 활발했지만, 콜센터에서 현장 실습을 시작한 후 점점 웃음과 생기를 잃어가는 상반된 모습을 밀도 높은 표정과 감정 연기로 그려내 극의 몰입도를 책임졌다.

골드메달리스트

‘다음 소희’가 한국 영화 최초로 제75회 칸 영화제 비평가주간 폐막작에 선정되는 동시에 ‘칸의 샛별’로 부상하며 차세대 글로벌 스타로 도약한 김시은은 올 하반기에 개봉한 영화 ‘너와 나’로 신인답지 않은 연기력을 또 한 번 입증했다.

고등학생 하은 역으로 분해 김시은만의 섬세하면서 발랄한 매력으로 물들인 ‘너와 나’는 개봉 전부터 28회 부산국제영화제를 비롯해 유수의 영화제에 초청되며 입소문을 탔다.

이렇듯 김시은은 생애 한 번뿐인 신인상의 영예와 화제성을 모두 잡았다. 이에 내년에는 어떤 활약을 펼칠지 기대가 모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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