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델 겸 방송인 한혜진이 10살 연하의 남자친구를 만났던 적이 있다고 고백하자, 엄마는 뼈 때리는 일침을 가했다.
17일 방송된 SBS ‘미운 우리 새끼’에서는 한혜진의 홍천 집에 후배 이현이, 진정선, 지현정을 초대해 함께 김장을 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김장을 마친 후 이야기를 나누던 중 이현이는 한혜진을 향해 “싱글 라이프가 좋지 않냐. 지난달에 홍천을 자주 왕복해 톨게이트비가 20만원이 나왔다고 했는데, 그렇게 마음대로 왔다 갔다 할 수 있는 삶이다”라고 운을 뗐다.
이를 들은 한혜진은 “나는 톨게이트비가 20만원이 나오든 30만원이 나오든 같이 운전할 사람이 있는 게 좋다. 혼자 운전하는 게 뭐가 좋냐”면서 연애에 대한 바람을 내비쳤다.
이후 결혼에 대한 이야기가 나왔다. 한혜진은 “결혼 하고 싶다. 그런데 나이가 들어서 걱정이다”면서도 “10살 연하까지는 만나봤다”라고 고백했다. 한혜진의 모친은 “딸이 10살 연하와 만난 걸 나도 알고 있다. 그래서 내가 뭐라고 한 줄 아냐. 애 키우냐고 했다”라고 폭로했다.
한혜진은 또 “위로는 8살 연상까지 만나봤다”면서 “사랑에는 늘 오픈 마인드다. 남자친구에게 통장도 오픈할 수 있다. 나는 상대가 궁금해 하는 것은 어떤 것도 숨길 마음이 없다. 원하는 건 다 해주고 싶다. 휴대폰도 아예 안 잠글 수도 있다. 집 비밀번호도 남자친구한테 안 알려주면 누구한테 알려주냐”고 강조했다. 물론 한혜진의 모친은 이런 딸의 모습에 “쟨 너무 연애를 굶었다. 예전에는 안 그랬다”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서은혜 에디터 / huffkorea@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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