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준열이 예능 부담감을 드러냈다.
16일 방송된 MBC ‘전지적 참견 시점'(이하 ‘전참시’) 277회에서는 이영자와 송은이, 홍현희가 영화 ‘외계+인’ 2부의 배우 류준열, 김태리, 김우빈, 염정아, 조우진, 진선규 등과 크리스마스 파티를 즐기는 모습이 그려졌다.
류준열은 “예능이 너무 떨린다. (관찰) 예능에 나가본 적이 없다”면서 떨리는 마음을 드러냈다. 게스트들의 등장 때 이영자, 송은이, 홍현희는 격하게 환영했다. 이에 류준열은 “긴장돼서 토할 것 같다”라며 긴장한 모습을 드러냈다.
류준열은 “처음 등장하면 ‘와~’ 이러면서 환호하지 않았냐”며 “저 정도 에너지가 있어야 시청자들이 편하게 보는구나 싶었다”고 말했다. 염정아는 “류준열은 조금 익숙해지면 재밌게 잘할 것”이라고 응원했다. 류준열은 “저는 진짜 연예인 보는 느낌이다”며 관찰 예능 촬영을 신기해했다.
이영자는 파티를 위해 군고구마 기계도 준비했다. 그는 지난번 ‘전참시’ 멤버들의 호응을 얻었던 트러플 크림치즈 스프레드를 선보였다. 이영자의 주도 아래 배우들은 음식 준비를 도왔다. 류준열은 야무진 손놀림으로 군고구마를 까는 등 적극적으로 요리를 도우며 음식을 준비했다.
홍현희, 송은이는 이영자가 요리하는 동안 류준열에게 예능 속성 강의를 했다. 고구마 수프 맛 표현을 해달라는 요청에 류준열은 “일단”이라며 답을 이어가려 했다. 그러나 송은이는 “안 먹었지 않나”라며 짚어냈다. 홍현희도 “예능은 진실성”이라며 지적해 웃음을 자아냈다. 고구마 수프를 먹은 류준열은 “방방곡곡 전국 맛집에는 선배님 이름이 붙어있지 않나”라며 말이 길어졌다. 홍현희는 “고구마 얘기만 해달라”고 토로해 웃음을 더했다. 결국 류준열은 “이영자 같은 맛”이라는 오묘한 맛 표현으로 웃음을 자아냈다.
배우들은 완성된 스프레드에 군고구마를 먹었다. 처음에 물을 권했을 때 괜찮다고 했던 류준열은 “물 없어도 된다고 했는데 물 좀 받을 수 있을까”라고 물어 웃음을 더했다.
김지원 텐아시아 기자 bella@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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