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청률 40% ‘엄마가 뿔났다’서 시청자들
눈물 쏙 뺀 아역배우 조수민 놀라운 근황
2006년 ‘서울 1945’에 출연하며 아역배우로 활동을 시작한 조수민. 2008년 한국 드라마계의 대모인 김수현 작가가 집필한 드라마 ‘엄마가 뿔났다’에 출연하는데요.
부모님의 이혼 후 새엄마라는 존재를 자연스럽게 받아들이는 어린이 소라 역할 역할을 맡은 조수민. 특히 친엄마의 재혼 사실을 알고 오열하는 장면은 시청자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습니다.
시키면 시키는 대로 다 나온다.
배우들이 연기할 때 대본의 토씨 하나 틀리는 것을 용납하지 않을 정도로 깐깐한 것으로 유명한 김수현 작가는 물론, 정을영 PD에게 천재라 극찬받은 조수민. 하지만 이듬해 ‘전설의 고향-계집종’을 끝으로 활동을 중단합니다.
연기는 성인이 되어서도 할 수 있지만, 학창 시절은 한 번뿐이라며 학업에 열중한 것인데요. 그 사이 수차례 아이돌 데뷔 제안과 작품 제안을 받았지만 모두 고사하고 9번의 반장을 역임하는가 하면 암기 과목으로 전교 1등까지 했었다고 합니다.
고3 때는 새벽 3시에 자서 6시에 일어날 정도로 부지런하게 지냈다는 조수민, 2018년 한국외대 중국언어문화학과에 당당히 합격한 후 이듬해인 2019년 tvN ‘진심이 닿다’에 여고생 김윤하 역할로 10년 만에 다시 배우로 복귀합니다.
같은 해 일제강점기 시절 가슴 아픈 사랑 이야기를 그린 2부작 드라마 ‘생일편지’에서 젊은 시절의 여일애(성인 배역은 정영숙) 역할을 맡아 여자단막극상을 수상하며 성인배우로서의 행보를 기대하게 한 조수민인데요.
2020~2021년 방영된 ‘펜트하우스’에서 극의 중심인 민설아 역할을 맡아 놀라운 연기력으로 민설아 배역과 본인의 이름이 동시에 검색어 상위에 오르는 등 큰 화제를 일으키기도 했습니다.
현재는 휴학하고 다시 연기 활동에 집중하고 있는데요. 올 초 MBC ‘금혼령, 조선 혼인 금지령’ 후반부 당차고 지혜로운 여인 화윤 역할로 등장해 또 한 번 멋진 연기를 펼쳤으며, 새로운 소속사와 전속계약을 체결했다는 소식을 전했는데요.
앞으로 좋은 어른이자 좋은 배우로 성장하는 것이 꿈이라는 20대 중반의 조수민. ‘금혼령, 조선 혼인 금지령’ 이후 작품 소식이 전해지지 않고 있는데요. 내년인 2024년에는 좋은 작품으로 곧 다시 만나길 바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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