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데일리 = 양유진 기자] 방송인 김새롬(36)이 새로운 출발을 예고했다.
15일 김새롬의 유튜브 채널 ‘나는 김새롬’에는 “[깜짝 발표] 여러분! 저 새 출발해요♥”란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마지막 영상이 3년 전”이라며 입 연 김새롬은 “아직도 2만6천여 분께서 저와의 의리를 지켜주고 계셨다. 떠나지 않아 감사하다”고 구독자들에게 고마워했다.
김새롬은 “채널명을 바꾸고 싶었다. 3년 전 ‘나는 김새롬’ 했을 때는 덜 창피했다. 지금은 나이가 좀 있다. 이것저것 떠올리려 해도 입에 딱 붙는 채널명이 생각 안 나더라. 여러분이 채널명 아이디어를 댓글에 주시면 확정되는 분에게 감사의 표시로 소정의 선물을 하겠다”고 밝혔다.
근황도 공유했다. 김새롬은 “사업이 잘 안 됐다. 3년 전 영상보다 좀 늙었을 거다. 어쩔 수 없다”며 “여러분에게 ‘저 아직 여기 있다’고 ‘은퇴하지 않았다’고 보여주고 싶어 다시 유튜브를 시작하겠단 마음을 먹었다”고 설명했다.
김새롬은 ‘술방’, ‘여행 브이로그’, ‘연애 상담’ 등의 콘텐츠를 귀띔했다. “뭘 하면 좋을지 생각해봤다. 평상시 내가 많이 하는 걸 보여드려야겠더라. 그래서 술 많이 먹을 거다. 시집 못 갈 것 같다. 그래도 시집 가야하지 않겠냐. 시집 가기 프로젝트도 준비할 거고 여행도 다니며 브이로그도 보여드리면 좋겠다”고 한 것.
김새롬은 또 “언니의 느낌이잖냐. 한번 다녀오기도 했고. 제게 연애 고민 상담을 하는 분이 꽤 많더라. 실패는 성공의 어머니잖냐. 여러분과 연애 고민 상담하고 싶다. 연애 이야기 무지 좋아한다. 사연 보내주시면 이야기 나누는 시간 가져보겠다”고 말했다.
한편 김새롬은 2004년 SBS 슈퍼모델 선발대회로 데뷔했다. 지인 소개로 만난 이찬오(39) 셰프와 4개월 만인 2015년 8월 결혼했으나 이듬해 12월 이혼 소식을 전했다. 지난 6월부터 9월까지 방송된 MBN·K-STAR ‘쉬는부부’ 진행을 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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