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선수 출신 이동국의 아내 이수진이 딸 재시, 재아 자매가 온라인 비디오 플랫폼에서 계정 영구 정지를 당했다며 억울함을 토로했다.
이수진은 지난 12일 SNS를 통해 쌍둥이 자매 재시, 재아의 틱톡 영구 정지 소식을 알렸다. 그는 “공항에서도 통과되는 여권 사진인데 틱톡에서 10번 넘게 인증 실패”라며 두 딸이 신분 인증 실패로 계정을 정지당했다고 밝혔다.
인증을 통과하지 못한 재시, 재아 자매의 여권 사진과 함께 ‘회원님의 이의 제기를 검토했으나 다음 이유로 검토가 통과하지 못했습니다. 사진의 얼굴이 신분증과 일치하지 않습니다’라는 틱톡 측 안내 문구도 공개했다.
이어 “아니 도대체 저 얼굴이 어디 14세 미만으로 보이나요. 몇 번이나 다시 찍고 다시 찍어 보내도 여권 사진과 다르다는 대답뿐”이라며 “한국이 사진 기술이 너무 좋아서 그래요”라고 답답함을 드러냈다.
또 “전화도 안 되고 연락해 볼 길도 없고. 우리의 추억을 되돌려 달라고. 틱톡 본사 앞에서 피켓 들고 서 있어야 하나”라고 호소했다. 그는 ‘틱톡 영구 정지’, ‘틱톡 미워’라는 해시태그도 덧붙였다.
글로벌 숏폼 비디오 플랫폼인 틱톡에서는 오류로 계정 영구 정지를 당한 경우 신분증, 셀카, 신용카드 등으로 신분을 인증해 처분을 해제하라고 안내하고 있다. 만 13~17세의 청소년은 부모님이나 보호자와 함께 촬영한 사진을, 만 18세 이상은 얼굴 연령이 추정이 되는 셀카를 보내면 된다.
2007년생으로 올해 만 16세인 재시, 재아 자매는 신분 인증을 통과하지 못해 계정을 영구 정지당한 것으로 보인다.
한편 이수진은 미스코리아 출신으로 2005년 축구선수 이동국과 결혼해 슬하에 쌍둥이 자매 재시·재아, 설아·수아와 막내아들 시안 군을 두고 있다. 이동국은 5남매와 함께 KBS2 ‘슈퍼맨이 돌아왔다’에 출연해 큰 인기를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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