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TBC ‘싱어게인3’ 심사위원단들이 불화설에 휩싸였다.
지난 14일 방송된 JTBC ‘싱어게인3’에서는 본선 4라운드 톱10 결정전이 펼쳐졌다.
이날 MC 이승기는 “지난 3라운드는 라이벌전답게 레전드 무대들이 속출하면서 실력과 매력을 모두 갖춘 16팀의 무명 가수들이 4라운드에 진출했다”고 말했다.
이어 “실력자들이 많아진 만큼 노래하는 가수들의 대결도 치열했지만 심사위원단 사이에서도 이렇게까지 치열한 격론이 펼쳐질 수 있나 싶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지금 (심사위원단들 사이에서) 불화설이 돌고 있다”며 “4라운드 들어가기 전에 한 번 풀고 가야 하지 않겠냐”며 심사위원장인 윤종신에게 물었다.
그러자 윤종신은 “사실은 여덟 명의 심사위원들도 서로 취향과 고집들이 굉장히 강하다. 그렇다고 해서 우리가 합의를 볼 수도 없는 거다. 할 수 없다. 서로 사이가 나빠져도 ‘싱어게인3’이 중요하지 우리 관계가 뭐가 중요하냐?”고 말했다.
이를 듣고 있던 백지영은 “지금 억지로 화해해도 오늘 끝나면 또 싸우고 돌아갈 수도 있기 때문에 아직 이르다는 느낌”이라며 화해를 거부했다. 이승기가 “끝나면 다 푸는 거냐?”고 묻자 윤종신은 “백지영은 20년 넘게 봤기 때문에 안 봐도 된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백지영도 만만치 않았다. 그는 윤종신을 향해 “백지영 심사위원이라고 해달라. 윤종신 위원장님”이라고 받아쳤다. 이승기가 “너무 그러지 말라”라고 말렸지만 윤종신은 “서로의 주관을 끌고 가겠다”며 소신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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