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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기 인생 33년만에 400억 대작으로 드라마 데뷔하는 국민배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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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배우 송강호의 위상 실감케 하는
새 시리즈 ‘삼식이 삼촌’

전쟁 중에도 하루 세 끼를 먹였다는 삼식이 삼촌과 육사 출신이자 미국 유학파인 초엘리트 김산의 사랑과 믿음 혹은 의심의 이야기를 써 내려가는 10부작 드라마인 ‘삼식이 삼촌’.

1960년대 초 격동기를 살아낸 두 남자의 뜨거운 욕망과 브로맨스를 다루며 송강호가 삼식이 삼촌을, 변요한이 초엘리트 김산을 연기해 캐스팅 소식이 알려진 직후부터 많은 관심을 받았다.

김명곤, 문성근, 강신일, 김윤석 등의 명배우들을 배출해 낸 유서 깊은 연극 극단 ‘연우’ 출신인 송강호. 1996년 영화 ‘돼지가 우물에 빠진 날’의 단역을 시작으로 쭉 영화배우로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1990년대 후반 ‘초록물고기’, ‘넘버 3’ 등의 작품에서 독보적인 캐릭터와 연기로 존재감을 알렸으며, 2000년대 초반 ‘공동경비구역 JSA’, ‘살인의 추억’ 등의 작품이 연이어 좋은 평가와 흥행에도 성공하며 믿고 보는 배우 반열에 오른 송강호.

이후에 출연한 그의 작품들과 성과를 훑어보자면 말 하면 입이 아플 정도. 이제는 국내뿐 아니라 해외 유명 배우와 영화인들도 그의 연기에 찬사와 존경을 보내는 대배우이자 글로벌 무비스타로 등극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놀랍게도 ‘삼식이 삼촌’은 연기 경력 30년이 넘는 송강호의 첫 드라마 데뷔작인데, 대배우인 그의 위상에 걸맞게 초기 제작비가 300억 원이라고 밝혀져 이 역시 큰 화제와 함께 관심을 모았다.

최근 알려진 바에 의하면 최종 제작비는 기존의 300억 원에서 100억 원이 추가된 총 400억 원이라고. 또한 송강호와 변요한 외에도 이규형, 서현우, 진기주, 오승훈 등 탄탄한 연기력을 자랑하는 젊은 배우들이 대거 출연한다.

올 3월부터 8월까지 5개월여의 기간에 걸쳐 촬영을 마친 ‘삼식이 삼촌’. 내년인 2024년 글로벌 OTT 플랫폼인 디즈니+를 통해 공개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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