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빅뱅 출신 승리가 출소 후 맞이한 첫 생일을 태국에서 보냈다.
태국 출신 가수 겸 배우 콩 카룬 소소티쿨(Kong Karoon Sosothikul)은 13일 자신의 SNS에 “33번째 생일을 축하해, 승리야! 항상 사랑이 가득하길 바라(Say Happy 33rd Birthday to my boy, SEUNGRI! All the best to u bratha! Love loads always)”라는 글과 함께 여러 장의 사진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에는 태국 방콕의 한 레스토랑에서 20여 명의 유명 배우, 셀럽이 모여 승리 생일을 축하해주고 있는 모습이 담겼다. 또 다른 사진 속 승리는 지인들이 준비해 준 것으로 보이는 대형 케이크를 들고 환한 미소를 짓고 있다.
승리는 출소 후 연이은 클럽 목격담부터 양다리 논란까지 휩싸이며 끊임없이 구설에 오르고 있다.앞서 지난 9월엔 승리가 출소 7개월 만에 또다시 클럽에서 목격됐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같은 달 마약 전과가 있는 중국 연예인들과 친목 활동을 했다는 외신 보도도 나왔다. 홍콩 매체 딤섬데일리에 따르면 승리는 중화권 스타인 팡주밍(房祖名·방조명), 커전둥(柯震東·가진동)과 싱가포르에서 만났다.
홍콩 배우 성룡(청룽) 아들로 알려진 팡주밍과 대만 출신 배우인 커전둥은 지난 2014년 베이징의 한 아파트에서 대마초를 흡입한 혐의로 체포된 인물이다. 이들은 지난 17일 열린 2023 F1 싱가포르 그랑프리 파티에서 한 팬에 의해 목격된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출소 직후인 3월에도 연예인, 지인들에게 클럽에 가자고 제안하며 반성하지 않는 태도를 보여 비난을 받은 바 있다.
논란이 채 가시기도 전에 한 달 뒤인 10월 4일 승리가 두 여성과 차례로 발리 여행을 하다 양다리가 발각됐다는 내용이 보도돼 여론의 뭇매를 맞았다.
관계자들에 따르면 승리는 출소 후 비교적 밝은 모습으로 평범한 생활을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승리는 2019년 클럽 버닝썬에서 불거진 ‘버닝썬 게이트’ 핵심 인물로 상습도박, 성폭력범죄 처벌 특례법 위반(카메라 등 이용 촬영), 성매매처벌법 위반, 업무상 횡령 등 9개 혐의로 징역 1년 6개월을 선고받고 복역, 지난 2월 만기출소 했다. 출소 후에도 반성 없는 그의 행보에 비난이 쏟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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