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허준호가 경호원에게 끌려갔다는 목격담이 나왔다.
14일 오전 방송된 SBS 파워FM ‘김영철의 파워FM’에는 허준호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한 청취자는 “허준호의 매력은 스윗함”이라며 “이번에 영화 ‘노량: 죽음의 바다’ 시사회를 보러 갔었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사람이 너무 많아서 멀리서 봤는데 (허준호가) 앞에 계신 팬들에게 사인해 주다가 경호원에게 끌려가는 걸 봤다”라며 목격담을 전했다.
그러면서 “동그라미 큰 하트도 해주더라. (허준호가) 센 캐릭터인 줄 알았는데 스윗함과 순둥한 모습에 깜짝 놀랐다”고 덧붙였다.
이를 들은 김영철이 허준호에게 “팬들이 다가오면 사진도 찍어주고 사인도 해주는 편이냐”고 물었다.
허준호는 “우리도 시간 내는 게 쉽진 않은데 매번 시간 내서 오는 분들의 시간도 소중하지 않냐”며 팬들을 향한 애정을 드러냈다.
그러면서 “될 수 있으면 다 해드린다”며 “어떨 땐 일 때문에 가야 할 때가 있다. 그럴 땐 차갑기도 하다. 죄송하다”고 설명했다.
이에 김영철이 “그래서 그날 끌려간 게 맞냐”고 재차 묻자 허준호는 “그때 쇼케이스를 하는데 팬들이 너무 열광적이어서 그냥 못 지나가겠더라. 그러다가 사진 찍어야 된다고 해서 끌려갔다”며 웃었다.
허준호는 영화 ‘노량: 죽음의 바다’에 출연한다. ‘노량: 죽음의 바다’는 임진왜란 발발 후 7년 조선에서 퇴각하려는 왜군을 완벽하게 섬멸하기 위한 이순신 장군의 최후의 전투를 그린 작품이다.
영화 ‘명량’, ‘한산: 용의 출현’ 이후 이순신 시리즈 3부작의 마침표를 찍는 ‘노량: 죽음의 바다’는 오는 20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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