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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뷔 5년차에 방송국 처음 갔다는 배우의 놀라운 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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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사빈

‘화란’으로 충무로와 대중의 기대를
한 몫에 받는 배우로 등극한 홍사빈

톱스타인 송중기가 노개런티로 출연을 결심했다고 알려져 제작 초기 단계부터 큰 화제를 일으켰던 누아르 영화 ‘화란’

지옥 같은 현실에서 벗어나고 싶은 소년 연규가 조직의 중간 보스 치건을 만나 위태로운 세계에 함께 하게 되며 펼쳐지는 이야기를 그리며 송중기가 조직의 중간 보스 치건을, 신인 배우 홍사빈이 소년 연규를 연기해 호평을 받았다.

영화 홍보를 위해 웹 예능 ‘방구석 1열’에 출연한 바 있는 송중기와 홍사빈. 데뷔 5년차임에도 “방송국을 처음 와봐요”라며 긴장한 모습이 역력했으며, 소감이 어떻냐는 질문에는 “너무 커요…”라며 신기해하는 모습을 보였다.

2018년 단편영화 ‘휴가’를 시작으로 여러 단편/독립영화와 연극배우이자 연출가로 활동을 이어온 홍사빈. 대중에게는 다소 낯선 배우이지만, 그를 눈여겨 보고 일찌감치 자신의 소속사로 영입한 대선배가 있으니 바로 황정민.

홍사빈의 캐스팅이 확정된 후 송중기에게 전화해 ‘(홍) 사빈이 잘 부탁한다. 잘하는 친구다’라며 응원과 격려했다는 황정민. 송중기는 홍사빈과 함께 촬영하며 황정민이 왜 그렇게 예뻐하는지 알 것 같다며 홍사빈에 대한 애정을 드러내기도 했다.

‘화란’으로 제8회 런던아시아영화제 라이징 스타상 수상에 이어 제44회 청룡영화상 남우신인상을 수상한 홍사빈. 부대에 올라 “제가 공중파 출연이 처음이라서 지금 너무 떨리는데요”라는 멘트로 자리에 참석한 영화인들의 격려를 받았다.

이 상의 무게를 알고 멋지게 정진하겠다.
멋지고 낭만 있게 연기하겠다.

무척 긴장한 모습이었지만 천천히 또박또박 가족들과 친구, 지인들, 소속사 식구들과 영화에 함께한 스탭, 그리고 송중기에 대한 깊은 감사를 드러낸 홍사빈. 모두가 납득할만한 진성성 있는 연기로 앞으로를 더욱 기대하게 만들고 있다.

앞으로 어떤 작품에서 어떤 캐릭터로 만날지 궁금증과 호기심을 자극하는 홍사빈. 영화 ‘탈주’의 촬영을 일찌감치 마쳤고, 차기작 ‘벌크’의 출연을 확정 지으며 배우로서 승승장구할 줄 알았는데 그만 아쉬운 소식이 전해졌다.

바로 오는 12월 19일 군입대를 확정한 것. 제44회 청룡영화상 시상식이 개최된 지 이틀 후인 11월 26일 홍사빈의 소속사인 샘컴퍼니 측은 이같은 소식을 전했다.

‘화란’에서 반응도 뜨거웠고, 여러 시상식에 노미네이트되는 쾌거가 있었다 보니 입대일을 언제로 정할까 배우와 회사 차원에서 고민이 많았으나, 더 늦으면 안 될 것 같기도 했고 그래도 빨리 갔다 오는 게 좋지 않겠냐는 의견이 있어 결정했다고.

다행히 홍사빈이 복무하는 동안 최소 두 작품 이상이 공개될 예정. 군복무 후 더욱 더 성숙해지고 농익은 연기로 관객과 대중을 사로잡는 연기를 펼치는 홍사빈이 되어주길 기대한다.

PN-TMI 뉴스
content@www.newsbel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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