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디오스타’에 출연한 김상욱, 하석진, 이시원, 헤이즈가 ‘뇌섹남녀’ 토크로 교양과 웃음을 동시에 잡으며 동시간대 시청률 1위를 차지했다.
지난 13일 방송된 MBC ‘라디오스타’(기획 강영선/연출 김명엽)는 김상욱, 하석진, 이시원, 헤이즈가 출연한 ‘지니어스 플랜’ 특집으로 꾸며졌다. 호기심 천국 게스트들의 토크 향연이 예상을 뛰어넘는 웃음과 놀라움을 선사했다.
14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전날 방송된 ‘라디오스타’는 수도권 가구 기준(이하 동일)으로 4.3%의 시청률을 기록하며 동시간대 1위를 차지했고 방송 관계자 및 광고주들의 주요지표인 2049 시청률도 동시간대 1위를 차지했다. 최고의 1분 주인공은 김상욱으로, 그가 수능시험의 출제위원 경험을 술술 푸는 장면은 최고 시청률 5.3%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김상욱 교수는 ‘과학자로서 받아들일 수 없는 MBTI와 혈액형에 따른 성격 유형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이에 MC 장도연과 김종국은 “죄송하지만 ISFJ, A형 같다”라고 말해 모두를 폭소케 했다.
최근 최고의 브레인을 가리는 넷플릭스 두뇌 서바이벌 게임 예능 ‘데블스 플랜’에서 최종 우승을 거머쥔 하석진은 이 프로그램에 나가게 된 계기부터 우승 상금(2억5,000만 원)의 사용처까지 시원하게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
그는 지난 8월 ‘찐친’ 김지석이 이장원 결혼식 사회를 본 자신을 언급한 것과 관련해 ‘배다해 픽’임을 밝히기도. 김지석과 이장원을 향한 하석진의 팩폭은 폭소를 자아냈다.
S대 출신 ‘뇌섹녀’이자 드라마 ‘마에스트라’에서 ‘불륜녀’로 파격 변신한 이시원도 ‘데블스 플랜’에서 활약하며 눈도장을 찍었는데, 하석진과의 미(美)친 케미스트리 때문에 “많은 분이 남편 걱정을 하시더라. 그런데 우리 남편은 상남자다. 전혀 안 흔들린다”라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그는 특히 ‘데블스 플랜’에 함께 출연한 세븐틴 부승관을 향한 애정을 쏟아냈는데, 감옥에 둘이 갇혔을 때 생리현상 때문에 힘들어하는 자신을 위해 부승관이 “누나 민망해하지 마. 나도 해 줄게”라며 노력(?)을 해 줬다는 천상계 배려를 공개해 감탄을 안겼다.
지난 7일 미니 8집 ‘Last Winter’를 발매한 ‘데뷔 9년 차 음원형 가수’ 헤이즈는 소속사 ‘피네이션’ 수장이자 가수 싸이의 권유로 대형 예능 프로그램인 ‘라스’에 처음 출연하게 됐다고 밝혀 이목을 집중시켰다.
한편, ‘라디오스타’는 MC들이 어디로 튈지 모르는 촌철살인의 입담으로 게스트들을 무장해제시켜 진짜 이야기를 끄집어내는 독보적 토크쇼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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