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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軍 먼저 간 승자” BTS 진, ‘병장’의 여유…’훈련병’ 멤버들 향한 말말말 [MD포커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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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박서연 기자] 그룹 방탄소년단(BTS) 멤버 전원이 군백기에 돌입했다.

지난해 12월 방탄소년단 내 가장 먼저 입대한 맏형 진의 전역은 어느덧 6개월밖에 남지 않았다. “진 형이 진짜 대단한 것이 혼자 가서 그렇게 1년을 버틴 거다. 진, 당신이 승자다”라고 RM이 말한 것처럼, 먼저 군대 간 자의 여유랄까. 멤버들의 입대 전 남긴 진의 글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앞서 지난 4일 생일을 맞은 진은 생일축하에 감사인사를 전하며 “어느덧 제가 입대하고 일년이란 시간이 지났습니다. 아직 많은 시간이 남았지만 그래도 총 시간의 3분의 1만 더 보내면 여러분들과 함께 할 생각에 마음이 벌써 두근두근합니다”라고 설렘을 드러냈다.

이어 “아 그리고 우리 멤버들 입대한다 하는데..(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눈물이ㅋ(오타) 앞을 가립니다ㅠㅠ”라고 웃음을 참지 못하며 “시간이 얼른 지나서 멤버들 그리고 아미 여러분들과 좋은 시간 보냈으면 좋겠습니다”라고 전했다.

또 지난 8일에는 정국이 입대 나흘 전 위버스 라이브 방송을 진행하며 “운동 갔다 왔다”고 하자 진은 “운동할 시간에 국군도수체조 외워 놔라”라고 찐 조언했다.

지난 11일 RM가 올린 장문의 편지에는 “어서와 군대는 처음이지?”라고 댓글을 남겼으며, 뷔의 입대 심경글에는 “진짜 나 입대할 때는 영하 35도에 눈보라가 휘몰아치고 겨우 겨우 입영했는데 좋을 때 입영하네 세상 좋아졌어”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또 RM과 뷔의 입소일에 휴가를 낸 진은 배웅 후 제이홉과 나눈 대화를 공개했다. 진은 “야 홉아 훈련병이 나한테 말 거는데 이게 맞냐?”라고 했고, 제이홉은 “형님 제가 군 기강 좀 잡고 오겠습니다”라고 답했다. 그러자 진은 “형님? 군대에 형이 있나? 병장한테 이게 맞냐?”라고 장난쳤고, 제이홉은 “죄송합니다”라고 사과했다는 후기를 풀어 폭소를 안겼다.

입대 전부터 유쾌한 매력을 보여줬던 진은 입대 후에도 장난기를 숨기지 않았다. 멤버들의 긴장을 풀어주는 말이나 조언으로도 웃음을 선사한 진은 멤버들과 함께한 사진을 올리며 “다치지 말고 조심히 다녀와 내새끼들~”이라고 애정 담긴 글을 남겨 훈훈함을 더했다.

한편 진은 육군 제5보병사단 신병교육대 조교로 자대배치 받고 복무하던 중 특급전사로 두 차례 선발, 조기진급해 현재 병장이다.

지난 4월 현역 입대한 제이홉은 육군 제36보병사단 신병교육대에서 조교로 복무 중이며, 특급전사가 돼 2개월 앞서 상병으로 조기진급했다.

슈가는 지난 9월 사회복무요원으로 대체 군 복무를 시작했다. 슈가는 2012년 오토바이 사고를 당해 어깨 상완골 탈구 진단을 받았고, 2020년 11월 좌측 어깨 부위의 파열된 관절와순 봉합 수술을 받았다.

RM과 뷔는 지난 11일 충남 논산훈련소에 입소했다. 뷔는 육군 수도방위사령부 특수임무대(수방사 특임대)에 지원했다.

지민과 정국은 지난 12일 경기도 연천 육군 제5보병사단 신병교육대에 동반입대했다.

진은 내년 6월 12일, 제이홉은 내년 10월 17일, RM과 뷔는 2025년 6월 10일, 지민과 정국은 2025년 6월 11일 전역 예정이며, 슈가는 2025년 6월 21일 소집해제된다.

[사진 = 방탄소년단, 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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