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서울의 봄’ 속 배경 날짜가 되는 12월12일, 극중 진압군을 연기한 정우성 이성민 정해인이 무대인사를 하기 위해 극장에 발걸음 했다. 관객들은 이들의 등장에 ‘격한’ 환호를 보냈다.
‘서울의 봄’의 주역인 정우성 이성민 정해인 그리고 김성수 감독은 12일 오후 5시30분부터 서울 용산CGV아이파크몰에서 무대인사를 펼치며, 영화 흥행 열기에 불을 붙였다.
‘서울의 봄’, 12월12일 19만명 관람…올해 박스오피스 2위 등극
김성수 감독의 영화 ‘서울의 봄'(제작 하이브미디어코프)이 영화 속 배경 날짜가 되는 12월12일, 19만명의 관객을 동원해 정상을 지켰다.
13일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지난 12일 ‘서울의 봄’은 19만9975명의 관객이 관람해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누적 관객 수는 736만2644명이다.
이에 따라 ‘서울의 봄’은 ‘엘리멘탈'(723만명)을 제치고 2023년 전체 박스오피스 흥행 ‘톱2’ 반열에 올랐다.
무엇보다 12월12일은 영화의 배경이 되는 군사반란이 일어난 날인만큼, 다른 평일보다 관람 열기가 더욱 뜨거웠다.
‘서울의 봄’에서 진압군을 맡은 정우성, 이성민, 정해인이 서울 용산 용산CGV아이파크몰에서 무려 16차례에 걸쳐 무대인사를 하면서 열기에 불을 붙였다.
김성수 감독은 이날 무대인사를 하면서 “44년 전 바로 오늘, 실제로 일어났던 일을 영화로 보실 것”이라며 “자막을 보면 이 극장 주변에서 대부분의 일들이 벌어졌다는 것을 아시게 될 텐데, 실제 역사에서는 어떤 일이 벌어졌는지 찾아봐달라”고 당부했다.
1979년 12월12일 수도 서울에서 일어난 신군부 세력의 반란을 막기 위한 일촉즉발의 9시간을 그린 ‘서울의 봄’은 김성수 감독의 긴장감 넘치는 연출과 황정민 정우성 이성민 박해준 김성균 등 배우들의 뛰어난 연기로 호평이 이어지고 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