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우먼 김지민이 ‘조선의 사랑꾼’ 시즌2 MC로 나서는 소감을 밝혔다.
13일 TV조선 ‘조선의 사랑꾼’ 시즌2 측은 김지민의 일문일답을 공개했다. 김지민은 ‘조선의 사랑꾼’ 시즌2 4 MC 중 한 명으로 ‘사랑의 모든 순간’을 지켜본다. 새로운 사랑꾼 4 MC로는 김지민뿐 아니라 김국진-강수지 부부, 배우 황보라가 함께 나서 환상적인 케미스트리를 보여줄 예정이다.
연인 김준호에 대해 “아낌없이 빈 장독을 채워주는 사람”이라고 표현한 김지민. 그는 “커플 출연자로도 나서고 싶지만, 아직 유일하게 연애 중인 커플이어서 어떻게 선을 지켜야 할지가 고민되긴 한다”라고 고백했다.
김지민은 어떤 결혼을 꿈꾸느냐는 물음에 “결혼 생활한다면 웃긴 하루하루를 보내고 싶다. 직업이 같아서 서로 웃음 코드도 잘 맞고 서로 재밌게 해주려고 노력하기에 화낼 일도 별로 없다. 이벤트를 평소 좋아하지 않았는데 저의 남친께서 해본 적 없는 이벤트를 해주면서 본인이 더 즐기더라. 그 모습에 저도 은근히 무슨 날 되면 기대되기도 한다”라고 답했다.
한편 ‘조선의 사랑꾼’ 시즌2는 ‘사랑의 모든 순간’을 담는 극사실주의 다큐멘터리 예능의 성격은 그대로 유지하면서도, 결혼 과정뿐 아니라 좀 더 다채로운 사랑 이야기를 담아낸 확장판이 될 전망이다. 오는 18일 오후 10시 첫 방송 된다.
Q. 나는 ‘조선의 ___ 사랑꾼’이다에서 빈 곳을 채워주신다면? 본인은 어떤 사랑꾼인가요?
A. 나는 ‘장독대’ 사랑꾼이다. 왜냐하면 아낌없이 빈 장독을 채워주는 사람을 만났기 때문이에요.
Q. ‘조선의 사랑꾼’은 결혼의 전 과정을 극사실주의로 잡아낸다는 콘셉트로 출발했습니다. 어떤 결혼을 꿈꾸시는지(신혼여행, 결혼식 이벤트, 결혼 후 생활 등등) 말씀 부탁드려요.
A. 결혼 생활한다면 웃긴 하루하루를 보내고 싶어요. 직업이 같아서 서로 웃음 코드도 잘 맞고 서로 재밌게 해주려고 노력하기에 화낼 일도 별로 없어요. 이벤트를 평소 좋아하지 않았는데 저의 남친께서 해본 적 없는 이벤트를 해주면서 본인이 더 즐기더라고요. 그 모습에 저도 은근히 무슨 날 되면 기대되기도 한답니다.
Q. 혹시 MC가 아닌 ‘사랑꾼 출연자’로 VCR에 나서실 생각은 없으실까요?
A. 출연자로 나서고 싶죠! 고민되는 건 아직 유일하게 연애를 하는 커플이라서 어떻게 선을 지켜야 할지가 고민이 되긴 해요. 식장 들어설 때까지 사람 일은 모르는 거라서요. 호호호
Q. 시즌2에는 기존 출연자인 최성국 부부, 이수민♥원혁 커플 외에도 강수지♥김국진, 유현철♥김슬기, 천둥♥미미 등 새로운 커플들이 등장합니다. 새로운 커플들에 어떤 기대감을 갖고 계시는지요?
A. 연애하고부터 다른 커플들이 살아가는 모습들에 관심이 생기더라고요. 못 보던 새로운 부부들이 나온다니 정말 기대돼요! 첫 녹화를 하고 그 여운이 아직 가시지 않거든요. 그만큼 다른 부부들을 빨리 만나보고 싶어요.
Q. 함께 MC로 호흡을 맞출 김국진-강수지 부부, 황보라 씨와는 혹시 어떤 인연이 있나요? 인연이 없다면 인상이 어떤지, 어떤 케미가 기대되는지 말씀 부탁드립니다.
A. 황보라 언니랑은 베스트 프렌드라서 언니 집 숟가락 개수까지 알 정도로 모든 걸 알고 있달까요? 언니네랑 저희 커플이랑 여행도 하고 자주 만나기도 해서, 서로 “우리 커플이 낫네”하며 디스전을 할 정도예요.
국수 커플을 만난 건 처음이에요. 김국진 선배님은 당연히 뵀었고요. 저도 치와와 아이들을 키우고 있어서 치와와 커플에게 괜히 더 친근감이 들었답니다. 수지 언니의 미모 보고 한번 놀라고, 부부는 닮아간다더니 점점 비슷한 이미지로 가는 모습에 또 한 번 놀랐어요.
Q. ‘조선의 사랑꾼’ 시즌2를 통해 어떤 모습을 보여주실 예정인지, 시청자들이 이 프로그램을 통해 무엇을 느꼈으면 하시는지 말씀 부탁드려요.
A. 저 또한 ‘조선의 사랑꾼’을 통해서 진정한 ‘상대방을 위하는 사랑’, ‘존중하는 사랑꾼’으로 변모해가고 싶어요. 요즘 결혼 생활에 관련된 프로그램이 많이 나오지만, 부부가 파국으로 치닫는 장면들을 보며 비혼주의로 가는 사람들이 많아지는 것 같아요. ‘조선의 사랑꾼’을 보시면서 결혼 생활의 행복한 모습도 느끼시고, 부부의 다양한 삶을 보면서 좋은 영향을 많이 받아 가셨으면 좋겠어요.
강민경 텐아시아 기자 kkk39@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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