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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역가왕’ 전유진, 중간 점수 ‘최고점’→2라운드 진출자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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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역가왕’이 방송 3회 만에 초고속 상승세로 두 자릿수 시청률을 돌파하며, 화요일 밤 안방극장을 완전히 장악한 흥행 폭풍 질주를 가동했다.

사진=현역가왕 방송 캡처
사진=현역가왕 방송 캡처

지난 12일 밤 9시 40분 방송된 MBN ‘현역가왕’ 3회분이 최고 시청률 11.3%, 전국 시청률 10.4%를 기록하며 또다시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 방송 3회 만에 시청률 두 자릿수를 돌파하는 대기록을 써냈다. 

또한 3주 연속 지상파-종편-케이블 채널에서 방송된 모든 프로그램을 통합, 동시간 시청률 1위를 평정하는 압도적 위엄을 자랑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둘 중 한 명만 살아남는 죽음의 데스매치, ‘현장 지목전’이 가동됐다. 강혜연-윤수현-반가희-신미래-전유진-린-두리가 본선 2라운드 진출자로, 요요미-마리아-박혜신-별사랑-마스크걸-김다현-한봄이 방출 후보가 되는 격변의 반전이 몰아쳐 보는 이의 심장마저 저릿하게 만들었다. 

최고 강력 1위 후보도 방출 멤버로 내몰아버린, 이변과 파란의 데스매치를 가동하며 철옹성과도 같은 ‘현역의 벽’을 실감케 했다.

사진=현역가왕 방송 캡처
사진=현역가왕 방송 캡처

부동의 팬덤 1위 전유진은 상대자로 자체 평가전에서 자신을 ’NO 인정‘ 한 마스크걸을 택하는 이변의 선택으로 현장의 열기를 절정으로 달궜다. 전유진은 지난 자체 평가전의 부담을 딛고 차분하게 ‘멍에’를 소화하며 “얄미울 정도로 잘 한다”는 현역들의 극찬을 들었다.

“마스크를 벗기 위해 무조건 이기겠다”고 다짐한 마스크걸은 지난번 ’사의 찬미‘에 이어 ‘황성옛터’를 택해 “어떻게 이런 소리를 내지”라는 감탄을 이끌었다. 두 사람 모두 자기만의 색깔로 무대를 완전 장악하는데 성공했지만, 전유진이 무려 198점을 얻으며 중간 점수 최고점을 기록하는 기염을 토했다.

다음은 김다현이 “나 4년 차 김다현인데! 린, 너 나와!”를 외쳐 모두를 빵 터지게 했다. 린은 김다현을 “선배님”이라고 부르며 “져도 괜찮을 것 같다”고 고개를 숙인 후 “두렵다. 내가 ‘현역가왕’에 적합한지. 동등한 선에 서려면 잘해야 하는데라는 마음이 나를 괴롭힌다”는 복잡한 심경을 전해 트로트에 대한 고민과 진심을 느끼게 했다.

사진=현역가왕 방송 캡처
사진=현역가왕 방송 캡처

김다현은 ‘가버린 사랑’으로 나이답지 않은 성숙한 감정을 토해냈고, ‘봄날은 간다’를 택한 린은 초반 가사 실수를 벌였음에도 불구하고 프로다운 대처로 위기를 기회로 만들어 모두의 소름을 유발했다. 

신유는 “장르가 가진 벽을 허문 느낌”이라며 극찬했고, 대성은 “‘린’정입니다!”를 외치며 박수를 보냈다. 결국 린은 “트로트를 사랑해주고 린만의 내공으로 표현해줘서 고맙다”는 주현미의 말에 끝내 눈물을 흘렸다. 린은 182점을 받으며 최강자 김다현을 큰 점수 차로 꺾고 본선 2라운드에 진출, 트로트 도전에 청신호를 켜며 파죽지세를 이어갔다.

끝으로 한봄과 두리라는 극과 극 매력의 소유자의 맞대결로 관심을 끌어모았다. 한봄은 만삭인 몸으로 ‘물레야’를 열창하며 도전 자체가 감동인 무대를 전했고, 두리는 ‘노란 샤쓰의 사나이’에 아크로바틱한 퍼포먼스를 더해 콘셉트 장인다운 화려한 무대를 완성했다. 두리는 가창력은 기본, 개성까지 갖춘 무대여야 높은 점수를 받을 수 있음을 보여주며 본선 2라운드에 진출했다.

한편 MBN ‘현역가왕’ 4회는 오는 19일(화) 밤 9시 40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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