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데일리 = 박윤진 기자] 배우 정우성이 영화 ‘서울의 봄’ 무대인사에서 한 팬의 프러포즈에 보인 반응이 화제다.
12일 온라인 커뮤니티에 공개된 영상 속 정우성은 무대인사를 마치고 퇴장하던 중 ‘우리 엄마 73년생인데 정우성 결혼하자’고 적힌 플래카드를 발견했다.
해당 플래카드를 받아든 정우성은 문구를 확인하곤 두 팔로 엑스자를 그리며 “안돼! 안돼!”라고 말했다. 그의 반응에 주위 팬들은 웃음을 빵 터트렸다.
1973년생으로 올해 나이 50세인 정우성은 최근 ‘서울의 봄’ 홍보차 출연한 가수 성시경의 유튜브 채널에서 “결혼을 안 한 게 아니라 못 한 거다. 시기를 놓쳤다”고 고백한 바 있다.
영화 ‘아수라’ ‘태양은 없다’ ‘비트’ 등으로 유명한 김성수 감독이 연출하고 황정민과 정우성이 주연한 ‘서울의 봄’은 1979년 12월 12일 수도 서울에서 일어난 신군부 세력의 반란을 막기 위한 일촉즉발의 9시간을 그린 작품이다.
지난달 22일 개봉한 ‘서울의 봄’은 20일 만에 관객수 7백만 명을 돌파하며 천만 관객 고지를 바라보고 있다.
[정우성/ 마이데일리, ‘성시경의 만날텐데’ 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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