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데일리 = 강다윤 기자] 캐나다 출신 가수 다니엘 시저의 내한 콘서트가 돌연 취소됐다.
공연기획사 라이브네이션 코리아는 12일 공식계정을 통해 “예기치 못한 상황의 전개로 인해, 12월 12일 2회차 다니엘 시저 내한공연이 취소됐다”고 밝혔다.
이어 “기다리셨을 팬분들께 죄송하다는 말씀 전해드린다. 양해 부탁드린다”며 “기존 티켓 구매자 분들은 취소 수수료 없이 전액 환불이 진행될 예정”이라고 전했다.
다니엘 시저 역시 이날 “공개할 수 없는 이유로 남은 아시아 투어는 취소된다”며 “티켓은 환불될 예정이다. 진심으로 죄송하다”라는 글을 게재했다. 다만 현재 해당 게시물은 삭제된 상태다.
당초 다니엘 시저는 11일, 12일 양일간 서울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슈퍼파워스 월드 투어(Superpowers World Tour)’ 서울 공연을 개최할 예정이었다. 특히 12일은 팬들의 뜨거운 성원에 티켓 오픈 당일 매진을 기록하면서 추가된 공연이었다.
지난 7월 ‘해브 어 나이스 트립(HAVE A NICE TRIP)’ 이후 약 5개월 만에 한국을 찾은 다니엘 시저는 11일 공연을 무사히 성료했다. 다니엘 시저의 한국말 인사와 영상으로 깜짝 등장한 블랙핑크 제니 등으로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이 가운데 12일 공연 시작을 약 3시간 앞두고 급히 취소된 것. 뿐만 아니라 서울과 대만 타이베이 단 2회 만을 남긴 가운데 아시아 투어 자체가 취소되면서 팬들의 아쉬움을 자아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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